
광고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내용이 담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단체 행동에 나선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소속 경찰관 7천여명이 11일부터 경찰 독립성 보장 메시지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안전부장관이 경찰을 지휘·감독한다는 명분으로 행정안전부에 경찰업무 조직을 두겠다는 것은 ‘정치적 중립’과 ‘민주적 통제’라는 경찰 개혁의 기본 정신에 맞지 않고, 경찰을 정치권력 아래에 직접 통제하겠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광고
이어 “행정안전부의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은 경찰법·정부조직법 등 법률에 정면으로 위배해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민주적 통제기구인 경찰위원회의 역할을 축소·침해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경찰권의 비대화가 우려된다면 경찰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국가수사본부 독립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들은 항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11일부터 ‘경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 오직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font color="#FF4000">[단독]</font> 윤영호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통일교 자금 수천만원 전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05/53_17649306103678_20251205502464.webp)






![[단독] 윤영호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통일교 자금 수천만원 전달”](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05/53_17649329847862_20251205502464.webp)

![‘권성동 1억원 사진’ 위법 수집? ‘위수증’ 주장이 그를 구할까? [뉴스AS]](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05/53_17648942626518_20251205500463.webp)




![사과 없는 내란 1주년의 비극 [세상읽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05/53_17648870534814_20251205500093.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