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때 대규모 불꽃쇼로 유명해진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대가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최첨단 멀티미디어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최근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조성할 야간 경관조명 디자인을 국제 현상공모해 알 디자인의 <바다·빛 미술관>(?5c사진)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9월14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된 현상공모엔 모두 9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지난 19일 전문가들로 이뤄진 민간 심사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작 외에 우수작과 가작으로 각각 ㈜관우 컨소시엄의 <광안 프로젝트>와 제이비컴의 <광안리 해변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야간경관 조명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우수작과 가작은 3000만원과 2000만원의 포상금을 각각 받는다.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어가는 이 사업은 내년 1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12월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오륙도, 동백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광안리 백사장 및 수면공간과 광안대교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3차원 멀티미디어 영상 연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경관조명 작품 제작에는 심문섭, 백남준, 제니 홀쳐, 장 피에르 레노, 샤를 드모, 얀 카슬레 등 세계적인 유명작가 6명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빛과 영상이 조화를 이룬 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일본 시노모세키의 관문교 등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야간경관 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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