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성의 상품화라는 왜곡된 현실을 꼬집는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28일 오후 2시 청주 시민회관 무대에서 막이 오른 청소년 성매매 예방 연극제 ‘사고 파는 성 절망, 아름다운 성 희망’에는 청주지역 중·고교에서 4개팀이 출품했으며, 500여명의 학생과 부모 등이 관람했다.
이번 연극제는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고 청주시청이 후원했다.
일신여중 학생들은 군산 윤락가 여성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극화한 <아성지본(아름다운 성 지키기 본부)과 아이들>으로 청소년 등의 성매매 현실과 생활 등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충북여중의 <어두운 아르바이트>와 일신여고의 <우리의 성은 우리가 지킨다>는 가출 청소년들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 성매매의 현장으로 이끌리고, 다시 벗어나는 과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세광중의 <모의재판 소년부>는 재판을 통해 성매매의 현실을 고발했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 김인숙씨는 “청소년들은 성의 상품화와 왜곡된 성문화에 거의 무방비의 상태로 노출돼 있다”며 “연극제가 청소년 스스로 성을 알고, 고민하고, 성매매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무대 위 10대들, 성 상품화 꼬집다
오윤주기자
- 수정 2005-11-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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