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의 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기존 기지터가 부산 남구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부산 남구청은 21일 오전 구청사 소회의실에서 해군 제3함대사령부와 국유지 인계·인수식을 열고, 용호동 백운포와 이기대 일대 국방부 소유 국유지 27만9426㎡(8만4525평)을 넘겨받았다.
남구청은 곧 국방부로부터 관련 서류 일체를 받아 소유권 이전등기를 끝내기로 했다. 이어 전문기관에 설계용역을 맡기는 등 다각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넘겨받은 터를 체육공원 등 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 일대 국유지의 소유권 이전은 1998년 2월 해군 3함대의 작전기지 이전과 관련한 합의를 토대로 지난 2월 국무회의 의결과 이달 10일 국방부와의 양여계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남구청은 대신 부산해양수산청으로부터 무상양여받기로 한 신선대 앞 공유수면 매립지 28만7000㎡(8만7000평)를 해군 제3함대 기지터로 국방부에 넘기기로 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