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일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인천을 일자리 양산형 서비스 산업의 허브로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인천지역에선 시큰둥한 반응이 많았다.
정부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5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연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지역경제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천을 글로벌 교육·금융·전시·의료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활성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교외형 쇼핑몰 주변 기반시설 조성, 외국 교육연구기관 유치 등을 세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에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를 중심으로 인천을 창조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산업 발전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 등을 내놨다.
그러나 인천지역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정부가 잇달아 서비스산업 육성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가시적인 후속 조처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한 지역경제인은 “창조경제가 ‘발표경제’로 그치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는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심사 결과 발표도 갑자기 연기했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재방송 보는 듯한 ‘정부의 인천 청사진’
“서비스산업 허브화” 이전에도 발표
후속조처 없어 인천지역선 시큰둥
김영환기자
- 수정 2014-03-12 22:04
- 등록 2014-03-12 22:04

![<font color="#FF4000">[단독] </font>“의령 벌초” 전재수, 통일교 행사날 부산 식당 결제 드러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15/53_17657761954787_20251215501954.webp)



![[단독] 위성락 “한-미 원자력 협정 후속 논의 쉽지 않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resize/test/child/2025/1215/53_17657890498893_20251215503205.webp)

![[단독] “김건희 방문 손님, 이름 안 적어”…금품수수 경로된 아크로비스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15/53_17657844889345_20251215502935.webp)






![[단독] 광주도서관에 기둥간격 48m ‘교량 공법’…시공사는 무경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14/53_17657118652338_20251214502108.webp)
![[사설] ‘글로벌 기업 CEO’라며 국회 불출석한 김범석의 오만함](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15/53_17657928834337_20251215503237.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