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성충으로 우화되는 시기에 맞춰 항공방제가 실시된다. 산림청은 8일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7월 초순까지 헬기 17대를 동원해 전국 소나무숲 9128ha에 대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방제 지역은 소나무 재선충병 집단발생지 및 확산 우려지로, 부산, 경남북 지역을 비롯해 대구, 울산, 경기, 충남, 전남, 제주 등 9개 시·도의 44개 시·군·구이다.
산림청은 방제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로 꿀벌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지만,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방제 일정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역 주민과 등산객 등에게 알릴 예정이다.
산림병해충과 최현수 주무관은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곽 2㎞ 이내의 양봉·양어·양잠 등 농가와 지역 주민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막는 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국으로 확산돼 피해가 늘어 방제 등에 비상이 걸렸으며, 2005년을 기점으로 발생이 줄었으나 올 초 충남 보령 등에서 재발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8일부터 재선충병 항공방제
송인걸기자
- 수정 2012-05-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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