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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대회·여수엑스포 준비…민자유치는 난제
“행정구역 개편 논의, 주민 공감대 형성 중요”

박준영 전남지사는 13일 “지역 경제에 타격을 입히지 않도록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 중 가장 보람있는 일로 “친환경 생명산업을 먼저 시작했다는 점”을 들었다. 2005년 취임 때 ‘녹색의 땅’이라는 표어를 들고 나왔을 때만 해도 전남은 ‘친환경 농업’의 불모지였다. 박 지사는 “당시 성공하기 어렵다고 손사래들을 쳤지만, 지금은 전남이 곧 친환경 농업지역이라는 것으로 등식화됐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올해는 포뮬러1(F1) 대회 준비와 기업 투자 유치,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은 어떻게 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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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특수목적법인(SPC) 중 3개가 정부에 개발 계획 승인을 신청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간척지 양도·양수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와의 이견 때문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일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곧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하반기 중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1단계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포뮬러1사업은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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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장 건설공사의 토목공정률은 36%이며, 내년 6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른 시일 안에 재원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영산강 뱃길복원 사업이 사실상 운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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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뱃길복원 사업은 수질개선과 치수대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의 운하 개발론이 나오기 이전인 2004년 7월에 공약으로 추진해왔다. 영산강 주변의 고대 문화유적을 정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황포돛배보다 좀 더 큰 규모의 배를 띄워 사람과 물자를 싣고 오가는 수준이 될 것이다.

-여수엑스포 민간 자본유치가 어려울 경우 대응 방안은?

=여수세계박람회의 민자사업은 7107억원 규모로 엑스포타운·아쿠아리움·콘도 등이 있다. 엑스포타운은 한옥 단지를 조성하여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2,3월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자유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지원 대책도 마련중이다.

-정치권의 행정 구역 개편 체계 논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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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공론에 치우쳐 국민적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된다.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통폐합으로 인한 지역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