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기사 월 30만원 수당…성동구 “필수노동에 정당한 평가”이태원(58)씨는 마을버스 기사로 10여년째 일하고 있다. 지난달 설 연휴 전날인 8일 오전 그의 은행 계좌에 성동구청이 보낸 30만원이 입금됐다. 성동구가 올해 처음 지급한 필수노동 수당이다.이씨는 “성동구가 필수노동자라며 관심 두고 수당도 주니 힘이 난다”며 “다른...사회일반2024-03-04 16:32
그는 왜 이렇게 편지를 사랑하는 것일까“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에 나오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표현대로, 우리의 마음도 자세히 볼수록 예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4일 도봉구민회관 1층에 자리잡은 편지문학관에서 만난 이동진(62) 도봉구청장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의 의의...사회일반2022-05-10 20:38
“코로나 위기시대 대응한 ‘도시전환 해법’ 나눠요”[짬] 서울시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서울시는 오는 25~27일 사흘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로 ‘2020 서울혁신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시대의 해법으로 ‘도시전환’을 제시하고 시민, 기업, 국내외 지방정부와 전문가가 모여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사회일반2020-11-24 20:18
저장강박 81살 할머니, 7시간 정리 봉사에 “대만족”콩알봉사단은 한국정리수납협회의 전문가 자격증을 딴 회원들이 모여 2013년에 만든 봉사단체다. 주거환경 개선과 무료급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회원은 700명쯤 된다. 이 가운데 200여명이 정기적으로 봉사에 참여한다. 매달 5000원의 회비를 모아 모임비로 쓰거...사회일반2017-11-17 18:14
먹거리 스타트업의 요람, 먹거리창업센터지난 8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한 식당에서 농식품 스타트업(신생혁신기업) 세 곳이 함께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농사펀드’는 크라우드 펀딩(대중 모금)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농부에게 필요한 영농자금을 지원해주는 플랫폼 기업이다. 이날의 행사는 유기농법으로...사회일반2017-09-29 15:26
“전통시장 창업 성공하려면 버티기는 기본”아이 이유식 만들려는데 안심 100그램만 살 수 있나요?” “물론이죠. 근데 오늘은 안심보다 등심이 더 좋아요. 질도 좋고 값도 저렴하고요.” “파채도 줄 수 있나요?” “필요하면 드려야죠.” 서울 도봉구 신창시장 ‘놈놈놈 푸줏간’ 조남필(38)씨는 결제한 카드를 손님...전국일반2016-03-24 10:12
“총각, 엄마보다 더 장사 잘하는 것 같아”“봄딸기는 육보죠. 육보 품종은 육질이 단단하고 새콤해요.” “그럼 이쪽 딸기는?” “그건 설향 품종인데 육질이 부드러워요.” “세살배기 손녀딸이 집에 온다고 해서 딸기 사러 왔는데 어떤 게 좋을까?” “애가 먹긴 설향이 좋죠.” “현금영수증도 되나?” “물론이죠.” ...전국일반2016-03-24 09:55
“옳은 일 하고 싶은 맘 숨기지 마세요”아이가 다니는 학교 인근의 공사로 통학길이 위험하고 아이들이 먼지와 소음에 시달린다면? 대부분의 학부모는 걱정과 불평을 하면서도 발 벗고 나서길 주저한다. 학교가 알아서 대처하길 기대하거나, 괜히 나섰다가 아이가 선생님들 눈 밖에 날까 봐 몸을 사리기도 한다. 서울 서...엔지오2016-03-17 22:15
“사회적경제는 좌우이념 떠나 상식 근거한 경제활동이죠”“사회적 경제가 좌우의 이념을 떠나 합리적인 상식에 근거한 경제활동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캐나다 퀘벡주 ‘사회적 경제의 대모’로 불리는 낸시 님탄(64·사진)은 최근 20년 활동의 성과를 전하며 한국의 사회적 경제가 갈 길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그는 이달...사회일반2015-11-26 18:47
“존폐 위기 일본 산간마을 지켜낸 건 주민 자치의 힘”일본 중부지방의 나가노현은 겨울올림픽이 열린 곳으로 유명하다. 나가노현 남부 산간지역에 인구 6633명(지난 5월 현재)의 작은 마을 ‘아치’라는 곳이 있다. 아치마을은 2000년 초반까지는 일본의 여느 작은 지방자치단체들처럼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존폐 위기에 ...경제일반2015-10-25 19:16
‘삶의 행복’ 찾아주는 ‘경제 균형’을미국, 유럽 등 선진국발 금융위기 이후 지난 몇년 동안 전세계 경제학계와 경제 분석가, 정책 담당자 등이 활발히 제기해온 현실 경제에 대한 대안 담론을 간추리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기초소득 보장 등으로 사회적 수요기반을 강화해 ‘새로운 균형’을 추구...헤리리뷰2015-10-13 17:29
시민 위한 도시…창의적 관료가 끌고·자발적 시민이 밀고도시혁신의 권위자이자 의 저자인 찰스 랜드리(67·영국)가 2011년에 이어 6번째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의미가 좀더 특별하다. 랜드리는 지역에서 혁신 실험을 펼치고 있는 서울 기초지방자치단체(성북·성동·동작·은평구) 4곳의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와 그간의 ...경제일반2015-10-12 20:24
[싱크탱크 시각] ‘청년희망펀드’, 정말 희망 주려면 / 이현숙지난 추석 명절 고향 가는 차 안에서 대학 졸업을 앞둔 딸과 얘기를 나눴다. 요즘 친구들이 만나면 주로 진로 문제나 이민 얘기를 많이 한단다.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단다. 이민 관련 정보를 나누고 심지어 이민계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민 가...칼럼2015-10-04 18:52
청년실업, 팀워크에 기반한 협동조합 모델로 푼다“민간기업의 톱다운 방식과 달리 연대와 협력으로 협동조합 기업을 키워가는 것은 ‘보텀업’(bottom-up) 방식이다. 우리는 보텀업 방식이 모든 나라에서 실업·빈곤 문제를 풀어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확신한다.”(후안호 마르틴 스페인 몬드라곤대 교수) 지난 11일 충남 ...경제일반2015-09-13 19:31
[싱크탱크 시각] 국회 문턱에 걸린 ‘생활임금’ / 이현숙“생활임금을 받으니 일할 맛도 나고, 생계 걱정도 덜 하게 됐어요.” 얼마 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성북구청 환경미화원인 박용범씨가 생활임금으로 생긴 변화에 대해 한 말이다. 2009년부터 3년 동안 용역업체 직원으로 일할 때 그의 월급은 92만원이었다. 2012년 구청장...칼럼2015-09-06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