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우선’ 휴진 거절한 필수과 의사들…개원의는 30% 참여할 수도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위급한 환자를 이유로 불참 뜻을 밝히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집단 휴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상당수는 병원장의 불허로 교수가 직접 진료 일정 변경을 해야...2024-06-14 18:39
‘다음주 휴진’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중증·희귀질환 진료는 유지”오는 17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증·희귀질환 환자 진료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집단 휴진에 반발하는 환자 및 병원 노동자를 향해 휴진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메시지를 냈다.비대위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을...2024-06-14 16:51
1월 자살 사망자 34% 급증…‘베르테르 효과’ 우려올해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3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연말 유명인이 사망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베르테...2024-06-14 15:31
국회로 간 환자들…“전공의 없다고 조직검사마저 3개월 밀렸다”“계절이 바뀔 때마다 원인 불명 감염에 시달려야 하는 아이는 이번 사태로 임상시험 약물치료를 위한 첫 단계도 닿지 못하고 있습니다.”서이슬 한국프로스(PROS)환자단체 대표는 13일 국회 앞에서 열린 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조직검...2024-06-13 18:43
아동병원은 집단휴진 불참…“중증환자 계속 몰려와”아동병원이 18일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하루라도 진료를 중단하면 위중해지는 아이들이 생길까 우려해서다.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13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중증 아동 환자들이 계속 아동병원으로 내려오는데, 환자를 더 ...2024-06-13 16:39
정부 ‘건정재정’ 고집에 기존 저출생 예산 뜯어고치기부처 승격을 앞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연신 ‘저출생 예산 재구조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효과가 떨어진단 비판을 받아온 저출생 정책을 들여다보고 구조조정을 하겠단 취지지만,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서 저출생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영향력을 확보하려는...2024-06-11 19:21
정부, 의료대란 막으려 강경책…“진료명령 어기면 자격정지 가능”정부가 ‘집단휴진’ 움직임을 보이는 개원의들에게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해선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나섰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의료법에...2024-06-10 18:59
의협 18일 하루 ‘총파업’…낮았던 참여율, 이번엔 다를까?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하루 동네병원을 운영하는 개원의, 의과대학 교수, 봉직의 등 의료계 각 직역이 참여하는 ‘집단휴진’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이미 집단휴진을 결의한 교수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직후 사직한 전공의에 더해 개원의까지 집단 행동에 동...2024-06-09 17:47
서울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다른 의대 도미노 파장 부르나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중환자실을 뺀 무기한 전면 휴진을 결의하면서 의사단체 집단행동이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 차질은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다, 다른 의대 교수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하는 등 ...2024-06-06 22:28
5년 새 아동 비만율 4배 증가…중학생 때 흡연 경험 58.1%9∼17살 아동의 비만율이 5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정신건강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고위험군은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 5년 사이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아동의 신체·정신건강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보건복지부는 6일 이런 내...2024-06-06 15:12
전공의들 버티기, 왜?…“보상 줄고, 경쟁 심해질 거란 위기의식 탓”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났던 1만2천여명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정부는 그동안 강조한 ‘법과 원칙’을 허물면서까지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등을 철회하고, 복귀 땐 전문의 취득 등에 불이익도 면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2024-06-05 17:39
괄약근 조여도 정관을 풀어도 인구는 늘지 않는다(☞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여성 1년 조기 입학, 무료 미혼남녀 만남 주선, 케겔 운동….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또 갱신하는 등 저출생 위기가 심화되자, 황당한 정책과 정책 제안 등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2024-06-04 06:00
‘마처세대’ 60년대생, 3명 중 1명 “나는 고독사 할 것”1960년대생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독사할 것으로 우려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저소득층에선 절반 가량이 고독사 가능성을 우려했다.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3일 1960년대생(55∼64살) 980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30.2%가 ‘자신이 고독사할 가능성이 있...2024-06-03 13:41
의대 증원 확정에 ‘촛불’ 든 의협…환자·노동단체 “복귀하라”27년 만에 늘어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계획이 발표되자 의료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동시에 의료인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30일 밤 9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를 열었다. 촛불집회는 서울을...2024-05-30 21:41
내일부터 입덧약 건보 적용…한 달 18만원→3만5천원6월부터 입덧약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한 달 투약비용이 18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크게 준다.보건복지부는 30일 오후 2시 ‘2024년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입덧약 치료제(독실아민숙신산염, 피리독신염산염 성분)는 급여...2024-05-30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