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아이쿠, 하이쿠!
마음은 해수욕장, 몸은 방바닥오늘도 유체이탈 선풍기는 저 혼자 대화를 시도하고부산시 금정구의 30대 이상덕씨가 더위에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는 기분을 아이쿠에 담았습니다. 부산에 사는 이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금세 해수욕장에 갈 수 있지만, 그마저도 힘들 정도로 날씨가 더 더워지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결국 방바닥과 혼연일체되어 누워 있는데 혼자 빙그르 돌아가는 선풍기가 자꾸 말을 걸어온답니다. 걱정 마세요. 선풍기에는 보이지 않는 버튼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대화’ 버튼이랍니다. 선풍기가 괜히 이티를 닮았겠어요?
시 이상덕 knflhs16·해설 안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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