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백악관 젠더정책위 신설하고 성소수자 위상 높여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는 역대 가장 다양성 강한 내각으로 출범했다. 당선자 시절부터 “미국처럼 보이는 행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온 그의 말처럼, 바이...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연구팀과 논문 공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학교 안에서 코로나19 전파가 드물게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교 폐쇄로 얻는 이득은 제한적이고 개인적, 사회적 피해카 크다”고 짚었다. 철저한 방역하에 등교수업을 하는 것이 학생들과 사회에 더 이롭다는 취지다. 정 청장은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27일 소아감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해 5월1일∼7월12일 코로나19 확진 아동·창소년(3∼18살) 126명 가운데 학교를 통해 감염된 사례는
엘지(LG)전자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휴대폰 사업에 대해 매각까지 포함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LG전자는 20일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축소와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이라며 “사업운용 방향을 놓고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LG전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당시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복원으로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택시기사 폭행 정도 등을 파악할 가능성도 커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이 차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할 당시의 영상을 복원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지난해 11월6일, 당시 변호사였던 이 차관은 택시를 타고 서초동 집 앞에서 정차한 뒤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지구대에서 택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꽂았
1200명이 넘게 감염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지난해 11∼12월 두 차례 코로나19 유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구치소 직원을 중심으로 한 1차 유행과, 무증상 신규 입소자를 중심으로 2차 유행이 일어났다고 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법무부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집단발생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28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까지 구치소 내 확진자는 총 1203명으로, 누적 발병률은 직원 4.9%, 수용자 42.9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에 대한 여당의 강한 우려에도 ‘도민 전체 10만원 지역화폐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 견제’에 나선 다음날 자신의 소신을 접지 않는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 여당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경쟁자인 이 대표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온 상황에서 이 지사가 또 한번의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해석이 뒤따른다.이 지사는 20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전체 도민에게 사용기한이 정해진 지역화폐 10만
21일 오후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시작한 비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20일 “우리나라는 21일 오전에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늦은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 호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예상 강수량은 22일 새벽까지 충남권, 호남권, 경남권, 제주 5~20㎜, 수도권,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권 내륙 5㎜ 안팎, 강원 동해안, 경북 동해안, 울릉도
도널드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각) 4년 만에 백악관을 떠났지만, 퇴임 뒤에도 미국과 세계에 오래 남을 깊은 흔적을 남겼다. 이는 ‘미국의 귀환’을 내건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이 풀어야할 숙제이기도 하다. ‘법원 보수화’ 대못 박고, 백인우월주의로 분열 극대화, 코로나19 대처 실패 트럼프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미 사법부의 보수화다. 그는 4년 동안 연방 대법관을 닐 고서치, 브랫 캐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 등 세 명이나 임명해 대법원 이념지형을 보수 6, 진보 3의 보수 절대우위 구도로 대못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 폭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노사정 사회적 합의 기구가 거듭 회의를 열면서도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쟁점은 택배노동자 과로의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 작업의 책임 소재 문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7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전국택배노조는 20일부터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부터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해온 사회적 합의 기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5차 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개각을 단행하며 ‘친문재인계’ 인사 3명을 동시에 장관으로 발탁했다. 임기말 안정적 국정관리를 위한 사실상의 ‘친위 내각’을 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하고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지명된 황희·권칠승 후보자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세대·친문·참여정부 출신’이라는 점이다. 황 후보자는 숭실대 경제학과 86학번, 권 후보자는 고려대 경제학과 84학번이다. 참여정부 시절 황 후보자가 청와대 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눈앞에 다가왔다.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비록 야당이 보고서에 ‘수사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부적격 의견을 담긴 했지만, 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가 순조롭게 채택된 건 의외다. 국회 법사위 소속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한국방송>(KBS) 라디오에 출연해 “(인사청문회에서) 원론 수준 답변이 많았지만 큰 도덕적 하자는 없었다”고 했다.야당 태도가 누
연세대 부총장 딸의 시험 점수를 조작해 대학원 부정 입학을 도운 혐의(업무방해)를 받는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2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장아무개·박아무개 교수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들은 2016년 2학기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마케팅 전공 석사과정 입학시험의 평가위원을 맡아 당시 국제캠퍼스 부총장의 딸 이아무개씨를 부정하게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영학과
지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온다. 롯데쇼핑 등의 유통 대기업들과 사모펀드(PEF) 등이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인수 결과에 따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미국 이베이 본사는 19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어 “한국 사업을 위한 전략적 대안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사업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매각을 공식화한 셈이다. 2000년에 한국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20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발탁된 최장수 각료인 강경화 장관이 물러나게 됐다. 3년 7개월 전 무명에 가까웠던 ‘비주류’ 여성 인권전문가의 파격 발탁으로 인한 충격만큼, ‘소리소문 없는’ 전격적인 교체도 화제다.강 장관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비외무고시 출신의 다자외교에서 경력을 쌓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전대미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정책특보로 활동하던
20일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1년 11개월 만에 직에서 물러나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를 맡게 됐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인사 발표 직후 “미국 뉴욕 촌놈이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모시며 조국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두 번이나 누렸다”며 소회를 남겼다.김 전 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부로 청와대 국가안보실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좋아하고 존경하는 두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며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두 번이나 누렸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스스로를 “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각)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은 설레는 분위기 대신 삼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총을 든 군인들이 경찰을 대신해 거리를 점령했고, 거리 곳곳에는 검문소가 세워졌다. ‘내부의 적’으로 의심되는 군인 10여명이 경비 임무에서 배제되기도 했다.이날 오후 바이든 당선자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를 떠나 워싱턴에 도착하면서 경계 수준이 최고조가 됐다. 지난 6일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취임식 경비는 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강화됐다.
제10회 변호사시험에서 특정대학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강의 자료와 유사해 ‘유출 논란’ 제기된 문항이 전원 정답 처리된다. 법무부는 20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변시관리위)가 이날 심의를 통해 공법 기록형 문제 중 행정법 기록형 문제(2번, 50점)에 대해 응시자 간 형평성과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응시자 전원 만점 처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문제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변호사시험 문제은행 형식으로 출제한 것이었고 그 교수는 이를 변형해 강의에서 활용했다.변시관리위는 논란이
4월7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당 대 당 합당에 이어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원샷 경선’도 물 건너가자, 단일화 무산을 둘러싼 책임 공방마저 벌어지는 양상이다.안철수 대표는 20일 단일화에 이르지 못한 책임을 국민의힘 쪽으로 돌렸다. 그는 이날 서울 이태원 상가에서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문재인 정부와 싸우는데 제1야당은 안철수와 싸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로
[이주의 온실가스] 일본의 민·관·산 기후변화 연합체인 기후이니셔티브(JCI)가 18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일본 정부에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상향 조정하라는 성명을 냈다. 기존 2030년 목표치인 22~24%를 40~50%까지 높이란 요구다. 성명에는 소니, 파나소닉, 닛산, 소프트뱅크, 니콘, 아사히 등 일본의 간판 기업 등 9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이틀 간격으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산업계가 기존 산업 구조와 체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었던 지난해 11월 대표 발의한 가덕동신공항 특별법이 환경 측면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환경부가 법적 절차·원칙에 따라 일하면 된다”고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말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으로 재개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선 “절차 문제가 생기지 않게끔 꼼꼼히 살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자신이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예비타당성평가를 면제하고 환경영향평가를 간소화하는 등 환경영향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법제화를 통한 보상에 기재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방식과 수단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논의 동향과 해외 사례 등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나라에서 신속하고 탄력적인 지원 프로그램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정의용 외교부 장관 카드’를 뽑아 들었다. 2018년 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가동을 일궈냈던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재기용해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이라는 난제 해결을 맡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정 후보자 지명 이유에 대해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 협상, 한반도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5600만명분에 더해,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2천만명분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총 7600만명분으로 늘어난다.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백신은 다음달 초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세계백신공동구매 연합체)를 통해 확보한 5만명분이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추진해왔다”며 “노바백스 백신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 김은형 논설위원새해를 맞으며 우리 나이로 오십살이 됐다. 쉰살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만 숫자판이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듯한 오십살이 편하다. 이십대에는 서른살이 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삼십대에는 마흔살을 맞는 기분이 어떨까 궁금했다. 하지만 사십대 때는 오십살의 느낌이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느낌 아니까. 오십대를 주제로 한 책의 에필로그는 팔십대를 향해가는 엄마가 “참 좋은 나이지”라고 하거나 구순의 옆집 할머니가 “아직 한창때구먼”이라고 찬탄하는 것으로 끝난다. 책을 덮고 나면 더 심란해질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들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해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킨 박덕흠 의원이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선 지역구 민원성 질의를 수차례 던졌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050년 탄소중립, 4대강 보 개방, 가습기 살균제 무죄 판결, 월성원전 삼중수소 유출 등 최근 논란이 된 기후·환경 관련 사건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박 의원의 질의는 자신의
네이버가 캐나다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다. 왓패드의 웹소설을 토대로 네이버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키우겠다는 포석이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네이버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왓패드 지분 100%를 6억여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웹툰(네이버웹툰)과 웹소설(왓패드) 분야에서 각각 세계 1위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며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천만명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명의 왓패드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19일 카카오 주식 33만주(1452억원어치·19일 종가 기준)를 가족과 친인척들에게 증여했다. 이 중 아내와 20대 자녀 둘에게 각각 6만주(264억원)씩 증여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갑자기 왜?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김 의장이 아내 형미선씨와 자녀 상빈(28)·예빈(26)에게 증여한 카카오 주식은 각각 6만주(264억원어치)다. 이외에 누나·동생 등 친인척에게는 모두 15만주를 줬다. 김 의장의 카카오 지분율은 14.
중국 당국을 비판한 뒤 석달 동안 보이지 않아 실종설이 제기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20일 공개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0일 저장성 <티앤무뉴스>를 인용해, 마윈이 이날 오전 100여명의 교사를 상대로 화상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잭마 재단과 알리바바 그룹도 이날 마윈이 농촌 교사를 대상으로 한 행사에 참석했다고 확인했다. 마윈은 화상연설에서 “요즘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교육과 자선에 전념하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의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대부분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것에 유감이다”는 입장을 20일 밝혔다. 사참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특수단에 사참위와 유가족들이 수사요청 및 고발을 했던 이유는 강제수사권을 가진 검찰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취지였다”며 “사참위가 특수단과의 정기 협의를 통해 수사요청의 취지를 거듭 설명하고, 추가 조사에서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등 적극 협력했으나 일부 대상자들과 기관 및 피의자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기] 영국 노리치에서 식물과 미생물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안희경(33) 박사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진행된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3상)에 자원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노바백스와 백신 구매 협상을 하고 있다. 전례 없이 짧은 기간에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한 기대와 걱정 속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원자들의 노력을 들어봤다. 19일(현지시간) 기준 영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3355명, 누적 사망자는 9만1470명이다. 타국살이는
복싱용 샌드백에 담배 13만갑 상당을 제조할 수 있는 중국산 파쇄 담뱃잎을 숨겨 밀수한 중국인들이 세관에 붙잡혔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ㄱ(35·여·중국 국적)씨 등 4명을 붙잡아 벌금형에 통고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 통고처분은 관세법상 수입한 물품 원가가 5000만원 미만일 경우, 벌금 및 추징금을 일시불로 즉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검찰로 송치하지 않고 세관에서 행정처분을 통해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ㄱ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중국산 파쇄 담뱃잎 1.3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격차 해소 방안으로 여당이 제안한 ‘이익공유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지역화폐로 10만원씩 주기로 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재정 투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특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 일각에서 이익공유제를 떠들고 있는데 지금 시급한 건 지원 대책”이라며 “지원 대책
검·언 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독직폭행)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가 법정에 나와 ‘고의로 넘어뜨린 게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양철한) 심리로 20일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정 차장은 “우연히 한 검사장 몸 위로 밀착한 건 맞다”면서도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은 것이지, 한 검사장 위에 올라타려고 하거나 넘어뜨리려고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정 차장의 변호인도 “정 차장은 증거인멸 의심 행위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도 전격 교체한다. 후임에는 김형진 서울특별시 국제관계대사가 지명될 전망이다. 20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새 미국 대통령 취임에 맞춰 외교·안보라인을 개편하면서 2019년 3월 취임한 김현종 2차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김 대사를 새로운 안보실 2차장으로 지명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청와대는 곧 이와 관련된 인사를 발표한다.김 대사는 1983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북미국 과장-주미대사관 공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의 박원순 서울시정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고 성토했다. 선두그룹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신경전을 이어갔다. ‘빅2’ 나경원-오세훈 신경전 나경원 전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행사에 참석해 “10년 전 (서울시장 선거 첫 출마 때) ‘참패하면 총선·대선은 없다. 최소한 우리가 (자리를) 지킬 수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부임하는 강창일 신임 일본 주재 한국대사에 대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의 접견을 당분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에 이어 최근 한국 법원의 ‘위안부’ 배상 판결이 나오는 등 “한국 쪽의 국제법 위반이 계속되는 것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강 대사는 오는 22일 오후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 신임 주일 대사는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하면
중산층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공공임대 모델인 ‘통합공공임대’와 관련된 윤곽이 드러났다. 4인 가구 월 소득 731만원까지 입주가 가능한데 공공임대가 전체 소득계층의 80%를 포괄하게 되는 것이다. 통합공공임대 입주자의 40%는 추첨으로 선정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19 전세대책에 포함된 ‘질 좋은 평생주택’ 관련 계획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을 보면, 통합공공임대는 세대 월평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던 양현종(34)이 국내 복귀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기아(KIA) 타이거즈 구단과 공식적인 협상이 시작돼 양 쪽의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양현종은 20일을 ‘데드라인’으로 잡았던 메이저리그 진출 시한을 30일로 늦추는 등 마지막까지 빅리그행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행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20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양현종 쪽과 기아 구단은 19일 밤 늦게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6시간30분에 이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ADD)이 ‘원자력(핵) 추진 무인 잠수모함’을 미래 신개념 무기체계로 제안했다. 정부 기구가 민감한 문제인 핵을 미래 잠수함에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국과연은 20일 방사청과 공동 발간한 ‘미래 도전 국방기술이 제안하는 무기체계 소요연감’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연감은 ‘미래도전 국방기술이 제안하는 신개념 무기 체계’ 14번째 항목에서 ‘원자력 추진 무인 잠수모함’을 꼽고 있다. 원자력 추진 잠수모함은 연감에서 “저농축 우라늄 장주기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호송차량에 동승했던 서울구치소 직원이 19일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이 밀접 접촉자가 된 것이다. 20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고령인 점과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 예방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대전 소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경북 경주 소재 콘도를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충북 영동의 임야와 경남 밀양의 대지를 재산신고에서 누락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20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의 설명을 들어보면, 박 후보자는 2012년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되면서 당시 7억98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전 유성구 송강동의 32평 아파트를 신고에서 빠뜨렸다. 이 아파트는 재산신고 등록기간인 같은 해 5월30일이 이틀 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하루을 앞둔 19일(현지시각) 내놓은 고별 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새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내놓은 20분 분량의 동영상 연설에서 “이번 주 우리는 새 행정부를 출범시키며, 새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된 나라도 유지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자신이 이룬 성과를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지명하는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여야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한반도 평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라고 평가했다. 정의당은 내각의 여성비율 30%가 무너진 점을 아쉬워했고, 국민의힘은 ‘회전문 인사’라며 철저한 인사 검증을 예고했다. 민주당 “뛰어난 업적…국회 협력 특장점”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풍부한 외교 경
여자친구와 언니를 살해한 3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수정)는 20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아무개(33)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25일 밤 10시30분께 충남 당진시 한 아파트의 여자친구 집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같은 아파트에 있는 여자친구의 언니 집에 숨어 있다가 다음날 새벽 귀가하는 언니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김씨는 여자친구 언니의 승용차를 훔쳐 몰고 울산에 갔다가 사고를 내자 달아나는가 하면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정의용 외교부 장관 카드’를 뽑아 들었다. 2018년 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가동이라는 ‘기적’을 일으켰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재기용해 한-미 간 ‘대북 정책 조율’이라는 난제를 맡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20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정 내정자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이다. 문재인 정
산림청이 2050년까지 30억그루의 나무를 심어 총 3400t의 탄소를 줄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성공할 경우 기존 감축 목표의 두 배가 된다.산림청은 20일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탄소순배출량을 ‘0’으로 하는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산림의 탄소 흡수·저장 기능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해간다는 계획이다.이번 전략은 산림의 탄소흡수력 강화, 신규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목재와 산림 바이오매스의 이용 활성화,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복원 등 4대 정책 방
기계적인 사면과 용서에 대한 국민적 반감은 국민들이 여전히 공정에 목말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정한 통합은 공정이라는 고통스러운 터널을 거치고서야 가능할지 모른다. 통합을 위한 통합, 통과의례식 통합이 아니라 공정을 기반으로 한 통합이 시대정신에 가깝다. 또한 진정 어린 통합 역시 공정으로 가는 길을 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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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논란은 일단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이제는 ‘정직 2개월’ 취소 본안 소송만이 남아있습니다. 결과는 올 7월까지인 윤 총장 임기가 끝난 뒤에야 나올 가능성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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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기자] 플라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인생 멘토에게 코로나 이후의 길을 묻다’ 시리즈를 진행한다. 4주 간격으로 10회에 걸쳐 연재...
[문병하 목사] 일평생 사랑하며 함께 살아온 노부부가 있었다. 노부부는 다정히 앉아 빵을 먹으려고 했다. 늘 그랬던 것 같이 빵의 중간...
‘몸무게 42㎏, 폐쇄병동 생활 20년.’2020년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처음 사망한 ㄱ씨(당시 63살)를 설명하는 말이다. 코로나19 첫 사...
살림을 시작한 첫해는 김장 배추가 흉년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흉년이라도 설마 우리 먹을 김장이야 친정에서 주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지적장애녀’ ‘성폭행 주장녀’ ‘미투녀’ ‘몰카’ ‘음란물’.2021년 1월 현재 성폭력 사건을 다룬 기사 제목이다. 성폭력 사건 보도 때 ‘○○...
“2020년 12월31일부터 후베이성과 우한시에서는 새로운 방역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일부 지역과 허베이성 스자좡시를 중심으로 ...
도널드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각) 4년 만에 백악관을 떠났지만, 퇴임 뒤에도 미국과 세계에 오래 남을 깊은 흔적을 남겼다. 이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하루을 앞둔 19일(현지시각) 내놓은 고별 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
새하얀 눈밭이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고, 고요한 숲과 잘 어울려 멋진 그림을 연출한다. 2주 이상 계속되었던 영하 25~27도의 맹...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기간이 끝난 동물들 대부분이 ‘고통사’ 당했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지자체를 대신해 동...
궁궐해설사로 구성된 궁궐사진반 지난 1년 활동 리뷰 코로나 상황 속 사진전 진행하며 ‘생활의 교훈’ 얻어
“변변치 않은 작은 일을 이렇게 인정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이맘때쯤 ‘코로나19’라는 난생처음 듣는 단어가 사방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서울시가 제천, 무주, 영주 등 전국 9곳을 대상으로 최대 10개월 동안 살아보고 귀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귀농 지원사업’ 참...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공예 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디아이와이(DIY)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노들섬 강변에 거대한 인공 달이 들어섰다. ‘달빛노들’이다. 퇴근길 저녁 올림픽대로나 한강대교를 서행하다가 강변으로 눈길을 주면, ...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날에도 사람들은 솔밭근린공원 울창한 소나무 숲을 찾는다.
“혹시 유튜브에 나오는 분 아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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