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토요판] 랜선 동남아 냉전시대 좌우 대립은 세계 곳곳에 상흔을 남겼다. 동남아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은 공산주의 도미노를 막기 위해 동남아에 공을 들였다. 냉전이 시작될 무렵...
[토요판] 양선아의 암&앎 ‘어? 내 가방이 어디 갔지?’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려고 충북 오송역에 도착했는데 가방이 온데간데없다. 첫 항암을 하기 전날인 지난해 1월20일, 나는 세종시 교육부를 찾았다.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데에 대해 기여했다”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박성용 <불교방송>(BBS) 기자와 내게 표창장을 준다고 했다. 항암 전날이라 갈까 말까 망설이다 상을 받고 기분 좋은 상태에서 항암을 하자는 생각에 갔다.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이란 말인가. 가방을 잃어버리다니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새학기부터 정상 등교 수업 방안을 검토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철저한 방역 속에 ‘책임 등교(등원)’를 검토하자고 제안한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3월 새학기부터 정상 등교가 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봄엔 등교수업을 정상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 학부모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
[토요판] 커버 스토리 ▶ 누구나 자신을 세상에 온전히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다. 차별과 혐오를 받는 소수자에게는 더 힘든 일이다. 윤가브리엘씨는 달랐다. 그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환자이자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세상의 낙인찍기에 당당히 맞섰다. 그는 2000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 감염인으로 보건소에서 통보받은 이후부터 줄곧 감염인이 공포와 감시의 대상이 아니라 치료와 보호, 존중을 받아야 할 인간임을 온몸으로 증언해 왔다. 다국적 제약회사를 상대로 한 의약품접근권 투쟁 때는 죽음의 문턱까지
방역당국이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향후 방역의 최대 변수로 지목했다.권 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크다"면서 "작년 12월의 악몽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국내 코로나19의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0
[토요판] 김도훈의 낯선 사람① 스텔라 테넌트 스텔라 테넌트가 죽었다. 이 문장부터 당신은 페이지를 넘기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스텔라 테넌트가 누군지 아마도 당신은 모를 것이다. 모르는 자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쉽지 않다. 스텔라 테넌트는 모델이다. 이 문장에서 당신은 다시 페이지를 넘길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배우가 아니다. 가수도 아니다. 모델이라는 직업은 이 글을 보는 당신의 레이더에 도무지 잡히지 않는 존재로서, 어쩌면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셀레브리티일 것이다. 맞다. 스텔라 테넌트가 누군지 몰라도 당신은 아무런 부끄러
[토요판] 이승한의 술탄 오브 더 티브이 처음 <티브이(TV)조선>이 <우리 이혼했어요>를 론칭했을 때,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소개’란에 적은 기획 의도를 통해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가 어렵지는 않았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4월7일)를 앞두고 정치 행보의 시동을 알렸다. 그는 장관직을 내놓은 뒤 당과 함께 첫 공개 일정에 나선 23일 “멈춤 끝, 움직임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부름을 받고 첫 출격한다. 결국 멈춤은 이틀을 넘기지 못했다”며 “당대표님 모시고 우상호 후보와 첫 상봉. 콩당콩당콩당 가슴이 뛴다”고 적었다. 이날 오전 이낙연 민주당 대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과 함께 서울 남대문시장
[토요판] 기획 강간죄를 묻는다 ‘감자탕 성폭력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2019년 11월이었다. 언론 보도를 보면, 이 사건 피고인은 채팅 앱으로 처음 만난 여성과 식당에서 감자탕과 함께 소주를 마셨다. 식사 뒤 피고인은 차를 운전해 여성을 집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이어 주차장에 도착한 피고인은 차 안에서 성폭력을 저질렀다. 피해자가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무시했다. 피고인은 강간과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 혐의만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강간 혐의에는 “피
도쿄올림픽 개막식 일정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취소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본 정부는 대회 취소 관측을 일축하고 '무관중 대회' 방안까지 검토 중이지만이 경우에도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3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결정함에 따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새로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23일 개막식을 한다.개막일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으나 준비 상황보
[친절한 기자들] 2021년 1월18일 오전 10시31분12초.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차디찬 카메라는 그렇게 ‘초현실적’으로 따뜻한 장면을 담았습니다.안녕하세요? 사진뉴스팀 백소아입니다. 아스팔트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길 위 여기저기가 출입처라는 뜻입니다. 지난 월요일 눈 내리던 서울역광장에서 찍은 사진이 19일치 <한겨레> 1면에 실려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촬영한 저조차도 믿기 어려웠던 그날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합니다. 앞으로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결단의 책상’에 있던 ‘다이어트 콜라 버튼’이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라를 먹고 싶을 때마다 눌렀던 빨간 버튼이 달린 나무상자인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없앤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정치평론가인 톰 뉴튼은 22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사진 세 장을 올렸다. 두 장은 2019년 트럼프를 인터뷰할 때 찍었던 사진인데 책상 위 전화기 옆에 빨간 버튼이 있는 나무상자가 보인다. 나머지 한 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취임 직후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모습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첫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안보 수장 간 첫 통화다. 서 실장은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40분간 유선 협의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한반도 역내 문제뿐 아니라 코로나19·경제회복·기후변화·사이버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2일(23일 0시 기준) 하루 동안 403명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346명)과 비교해 85명 많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4,692명(해외유입 6,089명)으로 집계됐다.지난 20∼21일(404명, 400명)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전날 3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이틀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300명대로 내려온 것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만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한 판결이 23일 확정됐다.법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항소 기한인 이날 0시까지 항소장을 내지 않아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민사소송법에 따르면 1심 판결에 불복하는 당사자는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2주 이내 항소할 수 있는데, 기한이 만료된 것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정곤 부장판사)는 지난 8일 고(故) 배춘희 할머니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1
[토요판] 이유리의 그림 속 권력 2004년 ‘성매매 방지법’이 제정되고 처음 시행됐을 때가 생각난다. 여성운동 진영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법 제정 운동을 가열차게 해왔는데, 막상 시행하니 어안이 벙벙한 일들이 벌어졌다. 일부 성매매 여성들이 길거리에 나와 이 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한 것이다. 이들은 성매매 방지법이 자신들의 ‘생존권’과 ‘주거권’을 침해한다고 항의했다. 개인적으로도 이 광경을 보며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두들겨 맞은 기분이었다.이 사건을 기점으로 ‘성매매도 노동’이며 성매매 여성들은 ‘쾌락 생산 노
[토요판] 박홍규의 이단아 읽기 2020년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타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옳을지 모른다. 아무튼 비행하지 않아 다행이다. 지난 세월 내가 했던 몇차례 비행도 기후변화나 코로나19 발생에 기여했으리라. 그럼에도 또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되살릴 수 없는 추억이 더욱 사무친다. 몇해 전 유럽 최초로 무료 대중교통을 실시한 ‘붉은 도시’ 볼로냐도 그중 하나다. 볼로냐 하면 움베르토 에코가 생각나고, 이 세상 어디보다 책이 있는 구석방이 최고라는 그의 말에 요즘 더욱 고개를 끄떡이지만, 그는 볼로냐대학 교수를
성층권 하늘에 풍선을 띄워 전 세계 오지에도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구글 룬의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22일 `룬의 마지막 비행'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1년 이상 성층권의 악조건을 견뎌낼 수 있는 풍선을 개발하는 등 획기적인 기술 성과가 있었지만 상업적 생존의 길은 예상보다 훨씬 더 길고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수개월 안에 운영을 접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다음 10억명이 아닌 마지막 10억명을 위한 저렴한 인터넷망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구글
[토요판] 강유가람의 처음 만난 다큐 트위터에서는 투쟁하는 노동자와의 연대를 호소하는 글이나, 성차별 해결을 위한 청원에 동참하자는 글이 종종 공유된다. 내 타임라인에는 주로 그 연대 운동에 참여했다고 인증하거나, 청원을 알리기 위해 리트위트하는 글들이 자주 보인다. 하지만 동일한 사안을 다룬 대형 포털 사이트 속 기사의 댓글은 사뭇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내 타임라인은 내가 구축한 세상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아마도 기사에 댓글을 쓴 사람들도 내 타임라인을 보면 자신의 세상과 전혀 다르다고 느낄 것이다. 아마도 이 간극은 소
국정농단 피기환송심 재판부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법정구속했습니다. 실형 2년 6개월. 2018월년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지 3년여 만에 재구속 된 것입니다. 삼성과 재계, 보수언론은 재판 결과에 당혹해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최종 선고 전까지는 집행유예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이른바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양형에 반영하겠다고 했죠. 봐줄 것 같은 냄새를 흠씬 풍겼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이란 반응입니다.형량 적정한가? “총수 엄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검찰의 재단 계좌 열람'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니라고 사과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 검사장은 유 이사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뒤 낸 입장문에서 “반부패강력부장 근무 시 유 이사장이나 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유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저를 특정한 거짓 선동을 반복했고, 저는 이미 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토요판] 이런 홀로 벌써 몇달째 재택근무인지 모르겠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누군가는 돈을 내면서까지 리추얼(규칙적인 습관) 관련 앱을 깔고 애써 매일의 습관을 만들어낸다고 하지만 내 경우 생활은 엉망으로 단순화되었다. 눈을 뜨면 일한다. 먹는다. 잔다. 다시 눈을 뜨면 일한다. 먹는다. 또 잔다. 운동도 하지 않고, 누굴 만나지도 않았다. 샤워나 머리 감기를 거르는 날도 많아졌다. 출퇴근이나 다른 사람을 만나는 시간을 대신해 주어진 시간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면 내 의지로 시간을 쪼개 무슨 행위인가를 해야
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후베이성 우한 봉쇄 1주년을 하루 앞둔 22일, 지구촌은 어디나 불안하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덧없이 세월만 흘렀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이날 집계해 발표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3명, 무증상 감염자(발열 등 증세를 보이지 않는 진단검사 양성 판정자)는 119명이다. 헤이룽장·지린·허베이 등 최근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3개성의 일부 지역은 여전히 봉쇄된 채다.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선 시내 한복판 황푸구에서 지난해 11월23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인터넷 사이트에 대통령 암살을 위해 권총을 구매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문재인 암살하려고 M9 권총 구입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익명의 글 작성자는 권총 사진과 함께 "잘 가라. 25일까지 너의 잘못을 속죄하며 살거라"라고 적었다. 이 작성자는 '어떤 IP(인터넷 주소)를 이용했는지 묻는 댓글에 "알제리로 우회함"이라고 답했다.글을 확인한 경찰은 내사에 착수하고 게시자와 함께 권총 사진의
[토요판] “사면 제안으로 정치적으로 좀 실점을 하신 게 아닌가요?”(진행자) “네, 많이 야단맞았죠. 대통령님의 말씀으로 일단 매듭지어졌으면 합니다. 그렇게 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19일 이 대표는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에 나와 납작 엎드렸다. 사면 제안에 대한 사과였다. 지난 1일 새해 첫 화두로 야심 차게 꺼내 든 메시지를 한달도 안 돼 거둬들인 셈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명된 지 이틀 만인 22일 국회에 접수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을 총 21억1541만원으로 신고했다. 정 후보자는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시가 7억6200만원의 빌라 1채(162.56㎡)를 보유했다. 또 예금 1억8754만원과 신라호텔 헬스 회원권 1163만원을 신고했다. 부인은 8억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4월에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야당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밤 9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조처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방역 전문가들은 유행 추세가 아직 안심할 수준이 아니어서 제한 조처를 통한 접촉과 이동 감소 노력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설명하고 있지만, 정치적 쟁점이 되면서 방역 논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그렇지 않아도
이미래(25TS·JDX)가 여자 프로당구의 강자로 확실히 이름을 새겼다. ‘미래’를 앞당겨 ‘현재’를 장악한 형국이다.이미래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피비에이(PBA)-엘피비에이(LPBA) 챔피언십 2021’ 여자부 결승에서 박수아를 3-1(11-3, 10-11, 11-1, 11-8)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직전 엔에이치(NH)농협카드배에서 우승했던 이미래는 엘피비에이에서 사상 최초로 두 대회를 연속 제패하는데 성공했다. 통산 3승도 수확했다.이미래는 이날 1세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민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무소속 등 107명 의원의 의견을 모아 ‘사법농단’ 연루 판사 2명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면서 실제로 법관 탄핵소추안 발의와 탄핵 의결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제안자들이 탄핵안 발의 정족수(재적의원 100명 이상)를 넘는 수치인데다, 174석을 가진 여당 의석만으로도 탄핵 의결 정족수(재적의원 과반 찬성)를 충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당 지도부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해결에 집중할 시기에 전례 없는 법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폭 테러로 3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알자지라>, <로이터> 통신 등은 21일(현지시각) 바그다드 중심부의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 연쇄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 2명이 바그다드 시장 한 가운데에서 연쇄적으로 자폭했다고 한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의 타흐신 알하파지 대변인은 “테러범이 붐비는 시장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뒤 첫 번째 폭발물을 터뜨렸고, 곧 두 번째 폭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이하 특수단)이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외압 의혹 등 세월호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이하 특수단)의 무혐의 처분에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22일 삭발했다. 이들은 특수단 수사결과를 놓고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4·16시민동포는 22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민주당이 22일 플랫폼기업 단체와 화상간담회를 열어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격차 해소 방안으로 제안한 이익공유제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또 이익공유제 참여 기업에도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지원 방안을 찾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2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등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이익공유제가 강제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기업에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이라고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회의에 참석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군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지역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이 선거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약속하며 공항의 신속 건설을 추진하는 특별법의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 국민의힘에선 지도부의 ‘부산 홀대론’ 문제까지 제기된 가운데 부산 민심 이탈을 막으려 방어에 나섰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의 미래, 부·울·경의 미래다.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의 모든 꿈은 제대
[기후뉴스 읽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21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는 4월7일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죠. 민주당 소속이었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논란으로 사임한 뒤라 민주당으로서는 꼭 지키고 싶은 선거일 겁니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이 대표가 ‘가덕 김영춘으로 불러달라’는 김 전 사무총장을 위해, 또 최근 오름세를 탄 여당 지지도에 불을 붙이기 위해 가덕도를 방문한 거죠. 이 대표는 이날 “부울경(부산·경남·울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손실을 피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철 부장판사는 2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후보자에게 “관계자들의 법정 증언 등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이 취득한 정보가 정확성과 객관성을 갖춘 것으로 보기 어렵다.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명확하게 영향을 미칠 만큼 구체적이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후보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내츄럴 엔도텍’의 미공개 정
북한 주민 절반가량이 영양 결핍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양 결핍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UNICEF)가 20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영양’에 따르면 2017~2019년 북한 주민의 47.6%가 영양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아태지역 30여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동티모르(30.9%)와 아프가니스탄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여름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중단한다고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사카이 마나부 일본 관방부장관은 22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중지’와 관련한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정부는 대회 성공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어느 단계에선 실제 개최할지 어떨지 판단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때까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도 “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자영업자 영업손실 보상법,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이른바 ‘상생연대 3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2일 최고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연내 입법화 추진 내용 등은 여러 논의를 하면서 구체화될 것”이라며 “최고위에서 코로나 손실보상에 대한 국가 책무와 연내 입법화를 강조하는 내용을 공유했고 공감을 이뤘다”고 말했다. 영업손실 보상법안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영업이 제한·금지된 업종을 중심으로 정부가 일
사건 무마를 명목으로 억대 뇌물을 요구해 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및 알선수재 혐의로 ㄱ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직 경찰관 ㄱ씨는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ㄴ경위와 공모해 지난해 10월께 사건 무마를 명목으로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1억원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께 그는 ㄴ경위와 이어주는 대가로 이들로부터 1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고 ㄴ경위의 자택과 사
고 최숙현 선수 등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트레이너 안아무개(46)씨에게 법원이 징역 8년을 선고했다.22일,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상윤)는 유사강간·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8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7년간 신상정보 공개,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일명 ‘팀닥터’로 알려진 안씨는 지난 2013년부터 의사가 아님에도 선수들을 상대로
전두환 전 대통령 쪽이 연희동 집 별채 압류에 반발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성용)는 22일 전씨의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 별채 압류처분 무효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씨의 소송은 지난해 11월 법원이 전씨 연희동 집 본채와 토지·정원 압류는 취소하라고 판결하면서도 이씨 소유의 별채 압류는 정당하다고 판단한 데 불복한 것이다. 당시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이순자씨 등이 낸 압류집행 이의 사건에
성폭력 피해를 호소한 여성 의뢰인들을 강제추행한 변호사가 구속기소됐다.광주지검은 22일 “전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전 국선변호사 ㄱ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해 8월31일 광주시 동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여성 의뢰인 ㄴ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ㄱ씨는 지난해 6월15일에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또다른 성폭력 사건 피해자 여성 의뢰인 ㄷ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변호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공식초청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존슨 총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또 서한에서 “올해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퇴치와 또 다른 팬데믹(감염 확산) 예방, 자유무역 옹호, 탄소 중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목표에 매진해야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대법원의 유죄 판결이 날 때까지 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부산대는 22일 출입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본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던 조 전 장관 딸의 입학과 관련한 처분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 대로 법령과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투명하게 처리한다는 것이 우리 대학의 일관된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통상적으로 소송 중인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거나, 하급심 판결에 대하여 당사자가 상소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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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쓰ㅡ읍 오늘 공덕동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슴다. 술 한잔 하기 딱 좋은날...정치인들의 막말로 술맛이 떨어지네요...(내 술맛 돌리도~~)주호영 대표의 막말로~ 여당은 표정관리를 하면서 막말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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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을 기르는 대신 세포를 배양해 얻는 배양육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친 사육 기간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미국 ...
[용수 스님] 집착과 사랑의 차이를 소개합니다.집착은 자기중심이고 사랑은 상대방을 생각합니다.집착은 잃을까봐 두려워 합니다. 사랑...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나 새해 기자회견에서 ‘촛불’이 빠진 적은 없었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 인수위...
35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앞서 2017~2018년 구치소에 갇혀 있던 날수다. 2021년 1월18일, 다시 354번째의 날이 시작됐다. 이날 ...
한국 드라마가 없었으면 코로나19로 갇혀 지내는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싶다. 지난 1년은 정주행한 드라마 순서로 정리될 판이다. ...
‘인간은 밥으로만 살 수 없다.’ 일찍이 네덜란드의 문화사학자 요한 하위징아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유희를 추구하는 동물’(호모루덴스...
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후베이성 우한 봉쇄 1주년을 하루 앞둔 22일, 지구촌은 어디나 불안하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덧없이 세월만 흘...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결단의 책상’에 있던 ‘다이어트 콜라 버튼’이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라를 먹고 싶을 때마...
뱀 연구자들은 일부 코브라를 다룰 때 반드시 얼굴에 페이스 쉴드나 고글을 착용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서식하는 20여 종의 코브라...
지난해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킨 경남 거제씨월드의 ‘벨루가 라이딩’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수족관에서 새로운 고래를 들여...
서울&-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동기획 ‘이웃이 경제다’ ❹ 선한 영향력 퍼뜨리기…중장년 라이더, 식사 지원 서비스 공동배송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책임감을 느끼죠.”(김명승) “나 자신이 뿌듯해져요.”(신예은)
코로나19로 사방이 꽉 막힌 지금은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지지만, 지난해 초 미국 출장을 갔다.
“국민연금이라든지 지방세, 건강보험이 연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직자인데 공연 한번 잘못했다가 수입 잡혀서 지방가입자로 가입돼 ...
송파구 잠실 인근에는 무덤인 듯 석탑인 듯 정체가 궁금한 유적이 자리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석촌동 고분군의 무덤들이다.
“강아지도 배려받았다는 마음은 값으로 매길 수 없잖아요. 그래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죠.”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두 번째 설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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