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용직 노동자와 임시·일용직 노동자 간 임금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상용직 노동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평균임금은 월 362만3000원(세전)으로 2015년의 349만원에 비해 13만3000원(3.8%) 증가했다. 반면 임시·일용직은 월 146만9000원으로 2015년(142만4000원)보다 4만5000원(3.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 격차는 월 215만4000원으로 2015년(206만6000원)에 견줘 8만8000원(4.26%)이 더 늘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8년 이래 사상 최고치다. 임금 격차는 2012년 월 188만5000원에서 2013년 월 192만2000원, 2014년 월 199만1000원으로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상용직 5∼300명 사업체의 지난해 1인당 월 평균임금은 304만8000원, 상용직 300명 이상 사업체는 495만9000원으로 2015년에 견줘 각각 3.7%와 2.3%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633만원으로 월 평균임금이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571만 2000원)이 뒤를 이었다. 임금수준이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월 188만1000원에 그쳤다.
노동시간은 지난해 다소 줄었다.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노동시간은 171.0시간으로 전년(172.6시간)보다 0.9%(1.6시간) 감소했다. 상용직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노동시간은 176.9시간으로 2015년 대비 0.8%(1.5시간), 임시·일용직 노동자는 112.8시간으로 1.6%(1.8시간) 각각 줄었다. 2015년에 비해 노동일수가 0.2일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300명 사업체의 월평균 근로시간이 172.0시간으로 상용 300명 이상 사업체(166.9시간)보다 길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191.2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제조업(184.5시간)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노동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45.7시간)과 교육서비스업(148.5시간)으로 나타났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상용-임시직 임금격차 월 215만원 ‘역대 최고’
작년 월평균 362만원 대 147만원
고용부 조사…해마다 양극화 심화
정은주기자
- 수정 2019-10-19 11:23
- 등록 2017-02-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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