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이거나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공휴일에 유급으로 쉴 수 있다’는 응답이 정규직·대기업·고임금 노동자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인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가 심화하는 가운데 노동자의 쉴 권리도 양극화되는 양상이다.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기관...
비정규직이거나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공휴일에 유급으로 쉴 수 있다’는 응답이 정규직·대기업·고임금 노동자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인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가 심화하는 가운데 노동자의 쉴 권리도 양극화되는 양상이다.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기관...
21대 국회 종료를 한달여 앞두고 부모의 육아휴직을 최대 3년까지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모성보호 3법’이 국회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새로 개정 절차를 밟아야해 빨라야 올 연말에나 시행될 수 있다.28일 고용노...
오는 30일부터 산업안전 분야 관련 민원 신청이나 인허가증 발급도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해진다.고용노동부는 노동포털 누리집(labor.moel.go.kr)을 통해 산업안전 분야 민원 신청·조회 등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기준 ...
삼성전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노동자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라는 법원 판결에 근로복지공단이 상고에 나서 유족과 관련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는 26일 성명을 내어 근로복지공단이 최근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
“하청 노동자 위하는 척하는데 화나더라고요. 저는 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공장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 2차 하청이라는 이유로 그들보다 훨씬 적게 법니다. 현대자동차 최대 실적에도 성과급을 받은 적도 없고요. 원하청 상생협약? 하청업체 중간착취나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바로잡...
지난해 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고로 가장 많이 숨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롯데건설이 선정됐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24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어, ‘최악의 살인기업’ 1위로 롯...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민주노총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 회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2024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023년 집계자료와 양경규 녹색정의당 의원실에서 제출한 ‘2023 재해조...
25일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달이 되는 가운데, 사직 효력 발생을 둘러싼 공방이 오가고 있다. 의료계는 민법에 따른 사직 효력 발생을 주장하지만, 정부는 정반대 주장을 펼치고 있다.24일 정부와 노동법 전문가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3일 장상...
문재인 정부 시절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침에 따라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파견·용역 노동자가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지만, 공무원과 달리 승진·포상 등의 제도가 없어 노동의욕 저하, 퇴사까지 이어진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
‘배달 라이더’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미끄러운 도로와 과속, 신호 위반 같은 위험 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에 따른 작업장 위험성 평가의 사각지대에 놓인 라이더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다. 이런 환경에서도 앱을 조작하느라 사고 위험에 맞닥뜨...
티웨이항공이 안전 차원에서 ‘운항불가’를 결정한 기장에게 정직 징계를 내려 논란이 된 가운데,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회사의 징계가 부당하고,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티웨이항공 ㄱ기장이 낸 부당정직·부당노동행위 구체신청을 지난 22일 ...
쿠팡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근로자대표를 뽑으면서, 전체 노동자의 70%에 이르는 기간제(일용직·계약직) 노동자의 출마를 사실상 제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조합은 ‘과도한 피선거권 제한’이라고 반발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 조직된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7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회사의 불성실한 노사 교섭 태도로 인해 4년 동안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어서다.마트노조 코스트코지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
제조업 기업의 산업재해율이 1%포인트 증가할 때 노동자 1명당 부가가치가 연 383만원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0인 미만 기업에서 산업재해율에 따른 노동생산성 축소는 더욱 높았다.21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산업재해가 제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1조784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임금체불 총액이 5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075억원보다 4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체불사업주에 대한 ‘시정지시’와 ‘사법처리’를 중심으로 임금체불 사건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