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가 1만명의 독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
모든 시대의 영화감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2위는 영화 `사이코'를 감독한 알프레드 히치콕, 3위는 `애비에이터'의 마틴 스콜세지가 차지했다고 BBC방송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이 잡지의 이안 프리어 편집장은 `ET' `레이더스' '쉰들러 리스트' 등의 작품을만든 스필버그를 "영화계의 비틀스"에 비유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찰리 채플린,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혹성탈출'의팀 버튼 감독 등은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0위권에는 이밖에 구로자와 아키라, 쿠엔틴 타란티노, 우디 알렌, 오손 웰즈등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스필버그 ‘최고의 감독’
- 수정 2005-06-02 09:47
- 등록 2005-06-02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