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진 문짝, 빛바랜 신문지가 돈이 된다네
브이제이 특공대(한국방송2 밤 8시30분)
먼저 ‘숨은 돈을 찾아라’ 편에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가능한 숨은 돈 찾기 정보들을 공개한다. 시골의 창고 구석, 폐가 등에서 볼 수 있는 시골집의 문짝과 무심코 쌓아둔 색 바랜 신문이 돈이 된다. 문짝은 5만~20만 원에 거래 되고, 1950년대 신문 한 세트는 20~30만원 한다. 특히 역사적 사건이 기록된 신문은 부르는 게 값이다. 복고 열풍 타고 1990년대 유행이었던 옷은 값이 계속 뛴단다. 집 지붕이나 노는 땅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태양광 전기를 팔아 돈을 벌 수도 있다. 이어 ‘이색 선물 열전’은 나쁜 기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이색적인 선물 목록을 공개한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내용을 모르는 행운의 ‘럭키 백’이 인기이다. 말은 예로부터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졌는데, 말 편자가 선물로 인기를 끌어 실제 경주에서 우승했던 명마의 편자는 부르는게 값이란다. ‘스트레스 대한민국, 탈출구를 찾아라’ 편에선 각양각색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하고, ‘말레이시아 특별한 새해맞이’ 편에선 일 년에 단 한번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특별한 새해맞이 현장을 소개한다.


중매업체 가입비, 조급하면 바가지
똑똑한 소비자리포트(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달콤한 거짓말, 브이아이피(VIP) 결혼정보업체의 함정’ 편에선, 대한민국 상위 1%와의 만남을 주선한다는 결혼정보업체의 실태를 살폈다. 이들 업체들은 300만~500만원에서부터 1억원에 이르기까지 값비싼 가입비를 받고 있다. 결혼에 더 조급해 할수록 더 높은 가입비를 부른다고 한다. 본인이 갔을 때보다 더 절실해하는 어머님이 갔을 때 더 높은 가입비를 받는 식이다. 또 100% 신원보증이라고 하지만 거짓 프로필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어 ‘엄마들이 모르는 어린이집의 비밀’ 편에선 어린이집 급식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겨울 덕유산 풍경과 얽힌 이야기
한국기행(교육방송 밤 9시30분)
겨울 덕유산을 다루는 시리즈의 5부 ‘오랜 풍경이 들려주는 이야기’ 편. 겨울의 덕유산은 산을 오르는 이들에게 장쾌하고 눈부신 겨울 풍경을 베풀어준다. 이번 여정에는 겨울 덕유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 서린 이야기를 만난다. 거창과 함양에는 이제는 보기 힘든 오래된 풍경들이 많다. 거창 황산마을에는 고색창연한 옛 한옥들이 자리 잡고 있다. 신씨 집성촌이기도 한 이곳에서 신완용씨를 만난다. 거창의 한 공방에서 가업을 이어받아 유기그릇을 만드는 이경동씨를 만나고, 함양에서는 30년 동안 솜틀집을 해온 임채장씨한테 목화 농사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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