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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법정에 선 식민지 조선 여성들-근대적 이혼제도의 도입과 젠더 근대적 이혼제도와 자유이혼 관념이 식민지 시대에 어떻게 조선인들의 일상 속에 침투해갔는지 살펴본 연구서. 각종 소송 자료 등을 분석해, 식민지 시대 이름 없는 평범한 여성들이 일으켰던 실천적 행위의 의미를 짚는다. 소현숙 지음/역사비평사·3만5000원.

포용국가-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 ‘발전국가’를 넘어 사회경제적인 전환을 이끌 ‘포용국가’란 개념을 새 정부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혁신 과제들을 제시한 책. 문재인 정부의 정책 브레인이라 평가받는 성경륭 한림대 교수를 비롯해 ‘포용국가연구회’ 소속 12명의 학자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21세기북스·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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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만들기, 강남 따라하기 동아시아의 도시화 과정과 특성을 천착하는 서울대 SSK동아시아도시연구단의 연구 성과를 모은 책. 강남이라는 표상을 통해 한국의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도시화 메커니즘을 밝히는 시도를 펼친다. 한국의 도시 중산층이 투기적 주체로 자라온 과정 등을 파헤친다. 박배균 등 지음/동녁·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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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로드-마르틴 루터의 500년 유산, 종교개혁의 길을 걷다 마르틴 루터의 출생지이자 타계 장소인 아이스레벤부터 그가 34년 동안 주된 삶터로 삼았던 비텐베르크, 제국의회의 현장인 보름스 등 종교개혁 100년을 읽을 수 있는 180곳을 탐방한 기록. 구영철 목사가 오랫동안 꾸준히 발품을 판 결과물이다. /시비에스북스·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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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역사가-필리프 아리에스 자서전 아날학파 3세대로서 ‘심성사’라는 분야를 개척한 프랑스 역사학자 필리프 아리에스의 자서전. 심성사가인 아리에스 스스로 자신의 생애와 시대를 심성사적인 방식으로 서술했다. 제도권 학계 밖에서 역사를 보는 새로운 눈을 제공한 ‘일요일의 역사가’를 만난다. 이은진 옮김/이마·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