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면보고서, 디어 존 디어 폴
미국 작가 폴 오스터가 어린 시절부터 대학 무렵까지를 2인칭으로 쓴 자전 산문 <내면보고서>와, 역시 오스터가 2003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동료 작가 존 맥스웰 쿠체(쿳시)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디어 존, 디어 폴>이 함께 나왔다. 송은주 옮김/열린책들·각 권 1만3800원.

시간의 뺨에 떨어진 눈물
시인 곽재구의 인도 기행 산문집. 2001년 첫 방문 이후 14년 동안 인도 이곳저곳을 순례하듯 여행하며 만난 가난한 화가들, 풍경들 그리고 자신을 깊이 매료시킨 각양각색 인도 전통 민화에 대한 추억과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았다. 사진 80여점과 민화 40여컷이 함께 실렸다. /문학판·1만6800원.

탐진강 추억 한 사발 삼천 원
전남 장흥 탐진강변에서 태어나 지금도 그 강마을에 사는 시인 이대흠이 고향의 자연과 문화, 사람들에 대해 쓴 인문적 에세이. 입담 좋은 마량아짐, 소리개(솔개)가 낚아채 간 동생, 탐진강변 정자들 그리고 한승원·이청준·송기숙·이승우 등 장흥 출신 소설가들 이야기. /문학들·1만3000원.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영국 작가 조지 기싱(1857~1903)이 헨리 라이크로프트라는 가공 인물의 수기 형식으로 쓴 에세이. 말년에 시골의 자연에 묻혀 한가로이 살아가는 문인의 일기를 사계절에 맞추어 편집한 형태. 인간 본성과 자아, 자연에 대한 성찰, 문명과 사회에 관한 비평이 담겼다. 박명숙 옮김/은행나무·1만4000원.

No Flower Blooms Without Wavering,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시인의 대표시 74편을 영어로 옮기고 한글 원문과 함께 실었다. 초기작 ‘접시꽃 당신’ ‘당신의 무덤가에’부터 표제작 ‘흔들리며 피는 꽃’,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담쟁이’ 등. 한국문학번역원의 출판·번역 지원을 받았다. 안선재·박진아 옮김/서울셀렉션·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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