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돌아오실 건가요?

“교육의 목표는 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개성을 만들고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다.” 간디의 이 말은 대만 산간벽지 시골학교 왕정중 교사의 신조였다. 1999년 대지진 폐허 속의 아이들과 만난 뒤 자신의 인생 진로를 바꾸고 낙후지역 아이들도 거듭나게 만든 시골 선생님이 실천하는 교육 이야기. 허유영 옮김/다섯수레·1만3000원.

아이들의 정원

아이 한 명을 구하면 곧 세상을 구한다. 미국 뉴욕주에 사는 상담자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영국 브루더호프 공동체에 사는 원마루씨가 옮겼다. 브루더호프는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공동체다. 1920년 독일에서 시작돼 세계 각지에 38곳이 세워졌다. /달팽이·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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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이야기

기업가정신을 줄곧 취재해 온 정혁준 <한겨레>기자가 엮은 ‘착하면서 강한 기업’ 유한킴벌리의 이야기들. 생활용품 주요 분야 1위, 글로벌 기업 피앤지(P&G)를 이기는 회사, 4년 연속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육아휴직 사용률 90% 등 고객·사원·사회에 충실한 이 기업의 앞서가는 미래 경영을 조명했다. /한스미디어·1만4000원.

여자, 노동을 말하다

1970~80년대 배고픔을 이기려고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갔던 ‘공돌이’ ‘공순이’ ‘식모’ ‘막일꾼’들. 평생 노동을 했고, 이제는 장성한 자식을 둔 50~60대 어머니가 된 여성 노동자 8인의 이야기를 모았다. 이들의 노동은 우리 사회에서 성적으로, 이중의 차별을 받는 ‘여성’으로서의 노동을 대변한다. 박수정 지음/이학사·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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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정지된 디지털 암흑, 식량위기, 전자기기 파괴, 세계화 붕괴, 신종 입자의 지구 파괴, 물리학적 재난, 핵폭발, 석유 고갈, 전염병 창궐, 로봇의 재앙, 금융 몰락, 정전…. 21세기 인간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런 11가지 문명 붕괴 시뮬레이션을 내놓으며 그 원인과 영향, 대책 등을 짚었다. 존 캐스티 지음, 이현주 옮김/반비·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