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만의 스카이큐브가 포스코에서 순천시로 넘겨져 운행을 재개했다.
순천시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 인수개통식을 열고 순천만습지를 왕복 운행하는 상업운영을 재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허석 순천시장, 신택호 시민인수위원회 위원장, 위탁운영사인 우이신설경전철운영㈜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스카이큐브는 이날부터 정원역에서 문학관역까지 4.6㎞ 구간을 운행했다. 경전철 궤도가 없는 문학관역에서 순천만습지까지 1.3㎞ 구간에는 친환경 갈대열차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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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일반인 1만4천원, 순천시민 6천원인 통합권을 발행했다. 통합권을 사면 국가정원, 습지, 스카이큐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6살 이하 순천의 어린이는 무료로 스카이큐브를 탈 수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험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위대한 시민정신 덕분에 스카이큐브가 순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시민의 소유인 스카이큐브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순천시, 운영사 등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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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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