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터스포츠 축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7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19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9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서킷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인제 스피디움 3곳에서 나뉘어 열린다.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06년 출범한 대한민국 최대의 모터스포츠 리그다. 최정상 드라이버들이 겨루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기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를 필두로 지티(GT)클래스(GTA·GTB), 알핀 클래스, 엠(M) 클래스, 래디컬 컵 코리아 등이 있다.
올해는 경기 운영, 클래스 구성, 참가 드라이버 등 전반에 걸쳐 변화를 줬다.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주행거리는 기존 약 100㎞에서 최대 170㎞로 크게 늘었다. 결승전 순위에 따라 드라이버에게 주어졌던 석세스 웨이트(기존 핸디캡 웨이트)도 최대 100㎏에서 50㎏으로 축소된다. 슈퍼레이스에서는 특정 드라이버의 독주를 막는 차원에서 결승전 순위에 따라 1위 50㎏, 2위 30㎏, 3위 20㎏의 무게추를 싣고 다음 레이스에 출전하도록 했다. 드라이 타이어(마른 노면에서 쓰는 타이어) 사용 규정도 손을 봤다.
올해는 6개 팀에서 드라이버 15명이 스피드 전쟁을 치른다. ‘슈퍼 6000 클래스’ 우승자 장현진(서한 GP)의 활약이 관심사다. 20대 젊은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베테랑의 투혼이 빛이 났다.
1라운드(19~20일)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라운드(5월24~25일)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3라운드(6월14일)는 인제 스피디움, 4라운드(7월12일)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5라운드(8월9일)와 6라운드(9월6~7일)는 인제 스피디움, 7라운드(9월 20~21일)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8~9라운드(11월1~2일)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질주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