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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의혹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2인자’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과 만나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2∼3월에는 한학자 총재로부터 금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쇼핑백 2개를 받아간 의혹도 불거졌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금품 대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 전 본부장의 독대를 주선하고, 통일교 쪽에 한학자 총재 관련 원정도박 의혹 수사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권 의원의 국회·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27일에는 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권 의원은 소환 조사에서 윤 전 부장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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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권 의원이 보좌진 명의의 ‘차명폰’을 통해 윤 전 본부장 등과 연락하면서 ‘말 맞추기’를 시도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다만 현재 국회가 회기 중에 있기 때문에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보내야 한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