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
0:00
박용현 한겨레 논설위원(오른쪽)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회 기자의날 기념식에서 ‘기자의 혼’ 상을 수상하고 있다. 조소영 피디 azuri@hani.co.kr
박용현 한겨레 논설위원(오른쪽)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회 기자의날 기념식에서 ‘기자의 혼’ 상을 수상하고 있다. 조소영 피디 azuri@hani.co.kr

박용현 한겨레 논설위원이 올해 ‘기자의 혼’ 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와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상임대표 한종범)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회 기자의날 기념식을 공동으로 열고 박 논설위원을 기자의 혼 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기자의 혼 상 심사평에서 “박용현 논설위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0회에 걸친 기획연재 ‘검찰을 묻다’ 시리즈를 통해 대한민국 검찰의 과도한 권력 집중으로 인한 민주주의의 파멸 위기를 역사적 연원과 함께 정밀하게 분석하는 등 검찰권 행사에 대한 문민 통제 장치의 신설을 역설했다”며 “박 논설위원의 ‘검찰을 묻다’ 연재는 지금까지 국내 언론에서 다뤘던 검찰개혁 관련 보도 또는 논평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고

기자협회는 1980년 5월20일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 전국의 기자들이 일제히 제작 거부 투쟁에 들어간 날을 기념해 2006년부터 기자의 날을 제정하고 기자의 혼 상을 시상해왔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