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
0:00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 원내대표, 우 의장, 송 원내대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공동취재사진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 원내대표, 우 의장, 송 원내대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공동취재사진

여야가 오는 21∼24일까지 열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 일정을,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22일을 제외하고 25일까지 열기로 합의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만나 이렇게 합의했다. 문진석 수석은 합의 뒤 기자들과 만나 “22일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여당에서 통 크게 22일 본회의를 열지 않고 25일 하루를 더 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 수석은 “뒤늦게 일정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은 다행이다. 25일 오전 중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22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었다.

광고

민주당은 오는 21일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이미 필리버스터를 마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먼저 표결한 뒤, 곧바로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21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23일부터 이틀간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