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김경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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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집행을 정지시킬 수 있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군통수권을 비롯해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며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이 조기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 임기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대통령의 조기퇴진 의사가 확인되지 않아 즉각적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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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 ‘정국 안정 티에프(TF)’는 윤 대통령의 ‘2월 퇴진-3월 대선안’ ‘3월 퇴진-5월 대선안’을 짰지만, 대통령실은 ‘퇴진보다 탄핵이 낫다’는 입장을 정했다. 

한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한다”며 “우리 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사전에 미리 막지 못했다. 비상계엄에 대한 국정혼란 최소화 방안 찾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답답함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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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