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실시를 하루 앞둔 3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RC-12X 가드레일 정찰기가 이륙하고 있다. 활주로 주변에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들이 세워져 있다. 평택/연합뉴스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실시를 하루 앞둔 3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RC-12X 가드레일 정찰기가 이륙하고 있다. 활주로 주변에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들이 세워져 있다. 평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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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습을 실시한다. 그동안 북한은 이 훈련을 두고 ‘북침전쟁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온만큼 미사일과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으로 맞설 경우 한반도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 훈련 일정을 공개하면서 “이번 연습은 지해공, 사이버, 우주 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북한의 핵 도발 억제와 방지 훈련에 치중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시나리오는 오는 8월 한미연합연습 때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이 훈련은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지 않고 컴퓨터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작전계획 등을 익히고 상황조치하는 지휘소연습(CPX)인데, 양국은 훈련 기간 북한 순항미사일 탐지 및 타격 훈련,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쌍매훈련(대대급 연합공중훈련) 등 각종 야외기동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훈련의 실전효과를 높이는 야외 기동훈련은 지난해 같은 훈련 때 23회에서 올해는 48회로 배 이상 늘었다. 훈련 기간에 미국의 항공모함, 전략폭격기 같은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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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훈련 기간에 각종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