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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이 개발하는 탄도미사일의 레인지(사거리)가 ‘롱 레인지'(장거리)에서 ‘쇼트 레인지'(단거리)로 바뀌는 부분, 그리고 전략핵에서 전술핵으로 바뀌는 부분으로 미뤄볼 때 대한민국을 겨냥한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영세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 핵이 대한민국을 겨냥하는 게 아니라고 했던 분들은 틀렸다고 지적하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장관은 “현재로서는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한 공격력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공격력을 동시에 갖기를 바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북쪽의) 최근 테스트(미사일 시험발사)가 단거리로 중점을 옮겼다고 해서 (미국 겨냥 탄도미사일 개발이라는) 북한의 전략에 근본적 변화가 생겼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북한이 언제든 (7차) 핵실험을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며 “북한도 나름대로 핵실험으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외 정세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북의 7차 핵실험에 대한) 대비책은 과거보다 훨씬 강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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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북한이 최근 5년 만에 ‘반미군중집회’를 연 것이나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당중앙군사위를 이례적으로 사흘간 진행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국내적 동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라거나 “오디언스(청자)가 국내라는 평가를 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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