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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군사령부인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의 공식 명칭이 8년 만에 태평양사령부(PACOM)로 돌아간다. 인도양의 상징적 비중을 낮추고 태평양 중심성을 다시 앞세우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16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에 명칭 변경 사실을 알리며 “태평양사령부라는 명칭 복원은 사령부의 깊은 역사적 뿌리를 기리고 태평양 지역에서 복무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1947년 1월1일 창설한 이 사령부는 70년 넘게 태평양사령부로 운영되다, 2018년 5월 1기 트럼프 대통령 때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인도양과 태평양이 하나의 전략 공간이 됐다”는 이유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전략 경쟁을 본격화한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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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사령부 명칭은 수십 년에 걸친 군사적 유산과 지속적인 지역 파트너십을 상징한다”며 미국 서해안 해역부터 인도 서부 국경까지 이르는 사령부의 작전 책임 지역은 변경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국방부가 ‘자유롭고 개방된 전장 유지’를 강조한 것을 보면, 대중 견제 기조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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