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한 관세 정책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백악관이 2일(현지시각) 장문의 입장자료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필수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하며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의 미국 투자 내용을 소개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배경 설명 자료’에서 “새로운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를 강화하고 제조업을 되살리는 필수 조치”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시행한 관세 영향을 분석한 2024년 매켄지앤드컴퍼니의 연구 내용이라면서 “관세가 미국 경제를 강화했고, 제조업과 철강 산업과 같은 분야에서 상당한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을 초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철강 제품에 부과한 관세로 미국 내에서 4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애틀랜틱 카운슬의 분석에 따르면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이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도록 새로운 유인을 창출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전 재무장관 재닛 옐런도 지난해 ‘관세가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고 확인하며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가격 인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초당적 상원의원 그룹이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에게 멕시코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다시 부과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백악관은 이번 관세 정책이 미국 내 제조업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을 예로 들었다. 백악관은 “현대자동차 시이오(CEO)는 지난달 14일 미국에 대한 투자가 잠재적인 관세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밝히며, 조지아주에 새로 건설된 13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홍보했다”며 “현대제철도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산업 보호, 일자리 창출, 국가 안보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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