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5,100선이 깨진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5,100선이 깨진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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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코스피가 장중 5% 넘게 하락해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정오께 전거래일보다 4.30% 하락한 4999.61을 나타내 50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오후 12시31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거래가 정지 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코스피는 하락폭을 더 키워 오후 1시9분 290.78(5.57%) 떨어진 4933.58까지 내려갔다가 1시53분 현재 5039.93에 거래되며 5000선을 회복했다.

이른바 ‘워시 리스크’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국내 주식과 원화의 매도 압력이 높아졌다. 지난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 후보로 매파적 성향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 외국인투자자는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천억원어치 넘게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원 까까이 급등해 1460원 턱밑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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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가 4%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6%대 하락 중이다. 에스케이스퀘어는 10% 넘게 내리고 있다. 나머지 시총 상위 종목들도 3~4%대 하락 주이다.

코스닥지수는 4.46% 내린 1098.29를 나타내고 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