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하면서 한국도 뒤늦게 ‘중국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미래 전략을 세우기 위해선 중국의 기술 발전 현황을 참고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경제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월 중순 회원사 10여곳의 대표 등 기업 경영진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항저우 등을 방문했다. 중국 첨단 산업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개발 및 상용화 진척도와 산업 생태계를 둘러보겠다는 취지에서다. 항저우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업인 딥시크 등 기술 혁신을 이끄는 이른바 ‘6마리의 용’(항저우 6소룡)이 있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탐방단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이끄는 상하이 소재 애지봇과 푸리에 인텔리전스, 화웨이가 조성한 초대형 연구시설인 롄추후 연구·개발(R&D) 센터, 항저우 로봇 회사인 딥로보틱스 및 유니트리, 중국의 대표 뇌-기계 인터페이스(뉴럴 인터페이스) 기업인 브레인코 등을 찾아 사업장을 견학하고 관계자들을 만났다.
탐방에 동행한 신선영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실장은 “참가 기업인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보니 다르다’며 앞으로 회사의 사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그간 코로나19와 반중 정서 등으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에 한국 정부와 기업인·학계 등의 방문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모습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이달 초 200개사 규모로 경제사절단을 꾸려 중국 베이징 등을 찾을 예정이다. 오는 4~7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 맞춰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다시 방중 경제인 사절단을 꾸리는 셈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재계 6위인 포스코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도 대거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절단은 중국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포럼,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사업 상담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중을 중국 시장 진출은 물론 제조업 공급망 협력, 서비스·콘텐츠 분야의 협업 방안 등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속보] 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original/2026/1002/20261002500152.webp)





![[단독] 화력발전 켜도 돈, 꺼도 돈 ‘줄줄’…6년8개월간 정산금 20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1001/53_17908350700617_20261001502635.webp)
![[단독] “도심 비상발전기 매연 엄청”…데이터센터 늘며 ‘원전 29기’ 규모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930/53_17907207106266_20260929503808.webp)








![믿어달라는 대통령, 서툰 여당 [뉴스룸에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1001/53_17908053097029_20261001500060.webp)



![[포토] 모든 사람의 안전권 보장을 위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930/53_17907616894822_20260930503624.webp)





![<font color="#FF4000">[속보]</font> 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https://img.hani.co.kr/imgdb/original/2026/1002/202610025001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