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한스 판 마넨. 세종문화회관 제공
안무가 한스 판 마넨. 세종문화회관 제공
광고

컨템퍼러리 발레의 거장 한스 판 마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상임안무가가 17일 작고했다. 향년 93.

조지 발란신의 뒤를 잇는 ‘2세대 안무가’의 선두주자로 꼽힌 그는 음악성에 기반을 둔 질서와 절제의 언어로 현대 발레의 한 획을 그었다. 고인은 2008년 유니버설발레단의 ‘블랙케이크’ 지도를 위해 처음 한국을 찾은 이래 한국 발레계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최근에는 신생 서울시발레단의 정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시발레단이 선보인 ‘캄머발레’와 ‘5 탱고즈’는 그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무대에 올라 국내 관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