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00명대로 급증한 지난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들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00명대로 급증한 지난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들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충남 첫 사망 사례다.

충남도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치료받던 70대 여성(충남 158번째 확진자)이 26일 새벽 6시께 숨졌다고 밝혔다. 논산 3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대전 60번째 확진자(방문판매 사무실 관련)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뇨·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음압 병실에 격리돼 치료받던 중 지난 22일 저녁부터 상태가 악화해 인공호흡기를 달았으나 확진 38일 만에 숨졌다.

지금까지 충남에서는 1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82명은 완치됐고, 4명은 치료중이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