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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30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핵심 정책인 ‘일하는 밥퍼’ 안착을 자축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30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핵심 정책인 ‘일하는 밥퍼’ 안착을 자축했다.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청주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바이오) 교육·연구·산업 중심으로 육성하는 ‘케이(K) 바이오 스퀘어’를 국가 정책에 포함한 것을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꼽고,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충북도청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10대 핵심 성과와 10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투자 유치 60조원 돌파, 합계 출산율(0.99명) 전국 3위, 출생아 증가율 전국 4위, 옥천·영동 수변구역·청남대 규제 완화, 중부내륙 특별법 제정 등을 성과로 꼽았다. 충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일하는 밥퍼’·‘도시농부’·‘도시 근로자’ 등 ‘일하는 복지 트리오’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선순환 의료복지 제도 ‘의료비 후불제’를 새로운 정책 본보기라고 자랑했다.

충북도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등 제도·인프라 구축, 다목적 돔구장 건립·속리산 관광특구·청남대 규제개선 시범 지구 지정 등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청주 오창 방사광 가속기 밸리 조성 등을 민선 8기 후반기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정책 중심에 도민이 있었다. 충북 미래를 좌우할 과제를 실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