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예스택시 차고지에 운전사를 구하지 못해 운행하지 못하는 택시들이 주차되어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예스택시 차고지에 운전사를 구하지 못해 운행하지 못하는 택시들이 주차되어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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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운송조합이 20일 서울지역 택시기사를 조합 차원에서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간 서울 택시기사는 각 회사에서 비정기적으로 모집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2019년 12월 3만527명이었던 서울 택시기사 규모는 지난달 2만978명으로 9549명(31.3%) 줄어들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제한 등이 시행되며 택시이용 손님이 줄어들자 택시기사 상당수가 배달, 택배 등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서울택시조합 이상택 차장은 “택시기사 감소로 택시 10대 중 7대가 쉬고 있다. 특히 야간에 택시운행을 책임지는 법인택시 기사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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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야간에 운행하는 택시 수를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개인택시 3부제’도 해제했다. 운행하는 택시 대수를 조절하고 운전자의 과로를 막기 위해 전체 개인택시가 이틀 일하고 하루 쉬도록 한 제도다. 앞서 지난달 정부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계기로 ‘야간에 택시 잡기가 너무 힘들다’는 민원이 급증한 결과다.

지난 8∼10일 택시취업박람회를 연 서울택시조합은 이날 잠실교통회관 조합 사무실에 취업센터를 설치했다. 센터에서는 신규취업자나 재취업자에게 원하는 지역이나 거주지 인근 택시회사의 임금·복지제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택시회사 취업 시 자격증 및 취업소요 비용 9만1500원을 지원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