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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이 추진중인 인천 청라매립지에서 멸종위기종인 ‘큰고니’(백조)가 관찰됐다.

인천녹색연합은 1일 오전 청라매립지내 물이 고인 농지에서 겨울 철새인 큰 고니 가족 4마리가 관찰됐다고 2일 밝혔다.

‘겨울의 진객’으로 불리는 큰 고니는 세계적으로 1만여 마리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20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한강 하구와 시화호에서 간헐적으로 관찰된 적은 있지만 이 지역에서 관찰되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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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은 “청라지구에 큰고니 이외에도 쇠기러기, 큰기러기,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고방오리 등 수천마리의 철새가 정기적으로 찾고 있다”며 “개발에 앞서 이들 희귀철새에 대한 보호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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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사진 <인천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