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가 알리바바 창업자인 중국의 ‘마윈’이나 페이스북 창업자인 미국의 ‘마크 주커버그’같은 청년창업자를 찾고 있다.
수성구는 17일 “고용절벽의 시대에 1인 창조기업의 성공이 청년 일자리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창업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될 청년창업가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오는 31일까지 모집을 끝내고 2월 중순쯤 심사를 거쳐 1인 창조 기업 1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만20살 이상 대구에 살고 있는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수성구 주민은 우대한다.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3년이 넘지 않은 창업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분야는 지식서비스 창업, 기술 창업, 일반 창업 분야이며, 음식, 숙박업,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 32종류의 업종은 지원할 수 없다. 1인 창조기업으로 뽑히면 1년동안 대구시 수성구 상동에 있는 ‘1인 창조 기업 비지니스센터’에 입주해 사무실과 사무집기 등을 공짜로 이용하고, 창업교육, 전문가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 매달 7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10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수성구는 “이뿐만 아니라 수성구청 소식지 등을 통해 기업체 홍보를 해주고,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 때마다 판로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2011년부터 1인 창조 기업을 선정한 뒤 육성해왔다. 지난해까지 창조기업 95곳이 선정돼 각종 지원을 받았다.
수성구 쪽은 “6년 동안 1인 창조기업으로 선정된 창조기업 95곳 가운데 절반 정도는 문을 닫았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벤처기업 인증, 특허등록을 하거나 각종 상을 받는 등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구 1인 창조 기업 가운데는 홍보기획사인 ‘㈜뉴스원(대표 최재용)’, 빼어난 커피 맛을 자랑하는 ‘이명재 커피’(대표 이명재), 뿌려먹는 저염 분발 된장을 만드는 ‘케이밀’, 물부족 시대를 맞아 절수기기를 설치하는 업체인 ‘물과 미래’ 등이 유명하다. (053)666-4321.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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