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학회와 한국올림픽성화회 등 체육 관련 12개 단체는 경륜.경정산업 활성화와 체육재정 확충을 촉구했다.
이 단체들이 결성한 `경륜.경정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준비모임'은 13일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수십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는 만큼 건전한 레저 스포츠로서의 경륜.경정산업을 사행산업으로 매도, 축소하려는 움직임은 유감스럽다.
대신 열악한 체육 재정을 높이는 쪽으로 수익금 분배구조를 개선하는 정책 변경 또는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준비모임은 이어 "국민체육진흥기금 중 경륜.경정산업을 통해 확보하는 금액이 수익금의 40%로 돼 있으나 산업자원부 등 체육 외적 분야의 배정을 줄이는 대신체육 재정쪽에 더 많이 배당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준비모임은 이 건의문을 문화관광부 등 정부 요로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