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통산 100번째 A매치(축구대표팀 경기)를 기대하고 있던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이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했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오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뉴웸블리구장에서 스위스와 치를 A매치 대표팀 예비명단 30명을 1일 발표했다. 베컴의 이름은 없었다.
베컴은 피터 실턴, 보비 무어, 보비 찰턴, 빌리 라이트에 이어 종가 축구 사상 5번째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에 가입할 기회를 놓쳤다.
카펠로 감독은 "베컴에 관해 많이 논의했다. 제외 이유는 그가 지난해 11월 이후 실전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펠로는 이어 "베컴과 통화를 하면서 '미국에서 꾸준히 뛴다면 다시 면밀히 검토해 보겠다'고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카펠로는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던 시절 사령탑이었다. 당시에도 한동안 베컴을 주전에서 빼버려 둘 사이에 앙금이 남아있다는 관측도 있다.
베컴은 이번 주초만 해도 "조국을 위해 100번째 경기에 뽑힌다면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며 잔뜩 기대감을 가졌다.
작년 11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유로2008 예선 이후 미국프로축구(MLS)가 시즌을 마치자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훈련 캠프에 합류해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베컴은 3월1일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 LA갤럭시 선수단의 일원으로 서울에 올 예정이다.
카펠로는 베컴 대신 기용할 선수로 숀 라이트 필립스(첼시), 데이비드 벤틀리(블랙번)를 뽑았다.
기존 주전 골키퍼 폴 로빈슨(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였던 공격수 저메인 데포(토트넘)도 빠졌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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