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컵축구대회 브라질 개최가 확정되자 브라질 어린이들이 수도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도 언덕에 있는 예수상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월드컵을 5차례(1958·1962·1970·1994·2002) 우승한 브라질은 4회 대회를 유치한 1950년 이후 64년 만에 다시 대회를 유치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개최는 대륙별 순환원칙에 따라 확정된 것으로, 남미에서는 브라질이 유일하게 유치신청에 나섰다. 또 멕시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월드컵을 2번 개최하는 다섯번째 나라가 됐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축구는 우리에게 국민적 열정이며, 다시 한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2011년 여자월드컵(6회) 개최지는 독일로 결정됐다. 리우데자네이루/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