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기성용-김진규로 이어지는 세로축 중앙라인이 탄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11월17일)과 5차전에 출전할 28명의 예비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17일 시리아전에서 8개월여 만에 복귀한 박주영(FC서울)이 예상대로 김승용(광주 상무) 신영록(수원 삼성) 등과 최전방 공격을 이끌게 됐다.
경고누적으로 지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던 기성용(FC서울)과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김진규(FC서울)가 미드필드와 수비에서 중심을 잡는다. 유일한 대학생 신분의 조동건(건국대)은 김동석(FC서울) 정경호(경남FC)와 함께 올림픽호에 첫 승선했다.
3승1무(승점10)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하고 같은날 바레인이 패할 경우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진출을 확정한다. 대표팀은 11월9일 소집돼 훈련을 갖고 나흘 뒤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다.
홍석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