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기대에 부응해 매우 기쁩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의 베르트 판 마르웨이크 감독이 이적 후 51일 만에 교체 투입돼 공식 데뷔전을 치른 이천수(26)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르웨이크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퀴프에서 열린 2007-2008 시즌 정규리그 8라운드 엑셀시오르와 홈 경기가 끝난 직후 공영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8경기 가운데 제대로 공격이 풀리지 않은 가장 지루했던 경기였지만 이천수 투입으로 분위기가 반전돼 팀 공격이 살아나 다행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천수를 투입한 배경에 대해 "경기가 시작하기 전 상황을 봐 15분 정도 뛰게 할 것을 코칭스태프와 의논했다. 그러다 후반 15분 엑셀시오르의 밀집 수비를 풀 수 있는 해법으로 이천수를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페예노르트는 이천수의 투입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결국 후반 32분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면서 7승1패(승점 21)로 에인트호벤(6승2무.승점 20)을 누르고 정규리그 선두를 지켰다.
마르웨이크 감독은 "이천수가 기대에 부응해 기뻤고 포지션에 관계 없이 중앙과 측면 돌파를 주문했었다"고 했다.
네덜란드 언론들도 이천수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유력지 '텔레흐라프' 등 현지 모든 언론은 "이천수가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유의 빠른 돌파와 정확한 킥력으로 페예노르트에서 활력소 역할을 했다"면서 "교체 출장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등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김나라 통신원 (헤이그=연합뉴스)
페예노르트 감독 “이천수, 기대에 부응해 기뻐”
- 수정 2007-10-21 09:41
- 등록 2007-10-21 09:41

![<font color="#FF4000">[단독]</font> 주 6일 밤샘 배송, 식사도 휴식도 없이…쿠팡 과로사 또 있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110/53_17627360906885_20251016501747.webp)


![이 대통령 지지율 56.7%…2개월여 만에 50% 중반 회복 [리얼미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106/53_17624147564862_20251106503006.webp)









![[사설] 김기현도 명품 가방, 국힘의 ‘김건희 굴종’ 어디까지인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109/53_17626803263777_20251109501859.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