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돌풍의 핵' 경남FC가 '꼴찌' 광주 상무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면서 20일 만에 3위에 복귀했다.
경남은 6일 오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07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 24라운드 광주와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득점기계' 까보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경남은 13승4무7패(승점 43)로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에 발목을 잡힌 울산(승점 42)을 4위로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특히 까보레는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7골5도움) 달성에 성공하면서 시즌 17호골로 정규리그 득점왕 등극에 성큼 다가섰다.
경남은 킥오프 직후 까보레가 볼을 낚아챈 뒤 광주 진영으로 단독 드리블, 골대 정면에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 기회를 놓친 까보레는 전반 9분 또 한번 단독으로 돌파해 들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광주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경남은 까보레와 정윤성의 콤비 플레이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했고,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갈 길 바쁜 울산은 인천 원정에서 '세르비아 특급' 데얀에게 시즌 14호골을 내주면서 0-1로 무릎을 꿇고 무패행진을 19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전반 시작과 함께 알미르와 우성용이 잇단 골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힘든 경기를 치렀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20분 김상록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땅을 쳤지만 후반 4분 데얀이 김선우의 헤딩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려 4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또 대전 시티즌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마빡이' 데닐손이 두 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3-2 신승을 거두고 승점 31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전반 9분 데닐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의 히칼딩요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데닐손은 후반 7분 이성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후반 32분 슈바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제주는 히킬딩요가 후반 34분 추격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축구] 경남, 광주 잡고 3위 ‘껑충’
- 수정 2007-10-06 17:54
- 등록 2007-10-06 17:54

![<font color="#FF4000">[단독]</font> 주 6일 밤샘 배송, 식사도 휴식도 없이…쿠팡 과로사 또 있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110/53_17627360906885_20251016501747.webp)


![이 대통령 지지율 56.7%…2개월여 만에 50% 중반 회복 [리얼미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106/53_17624147564862_20251106503006.webp)









![[사설] 김기현도 명품 가방, 국힘의 ‘김건희 굴종’ 어디까지인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109/53_17626803263777_20251109501859.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