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닮은 꼴 대결이 펼쳐진다. 6~7일 K리그 경기에서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나란히 6강 플레이오프 티켓경쟁을 펼치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 성남 일화-FC서울=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에서 FC서울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서울만 넘어서면 남은 두 경기가 하위권 대구FC·전남 드래곤즈와 대결이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와 접전을 펼치면서 전력누수가 심했고, 공격을 이끌어야 할 모따와 김두현의 결장(경고누적) 공백이 걱정이다.
6강 플레이오프 티켓 한장을 쥐려는 FC서울(7승12무4패·승점33)의 처지는 절박하다. 한 경기만 승패가 엇갈려도 8위(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0)와 승점이 같아진다. 대신 서울은 돌아온 축구천재 박주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9월30일 부산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복귀신고도 마쳤다. 성남과 달리 주중 경기가 없었던 만큼 체력도 충분히 비축했다.
■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 선두 성남과 승점 1차이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고, 성남이 한 경기라도 무승부 이하를 기록해줘야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하다. 안정환 김남일 대신 이싸빅 박성배가 공격을 이끈다.
포항은 축구협회(FA)컵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혈전을 벌인 지 사흘 만에 정규리그에서 강호 수원 방문경기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대결을 펼치게 됐다. 6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남(10위)까지 모두 네팀이 승점 2~5차이로 역전 가능성을 놓고 추격해오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font color="#FF4000">[단독]</font> 주 6일 밤샘 배송, 식사도 휴식도 없이…쿠팡 과로사 또 있었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110/53_17627360906885_20251016501747.webp)


![이 대통령 지지율 56.7%…2개월여 만에 50% 중반 회복 [리얼미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106/53_17624147564862_20251106503006.webp)









![[사설] 김기현도 명품 가방, 국힘의 ‘김건희 굴종’ 어디까지인가](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109/53_17626803263777_20251109501859.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