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 정쉬(중국)
(백) 신진서(한국)
214수 끝 백 불계승
최근, 한국 기사들이 중국 기사들에게 계속 패하며 우울한 소식만 들려왔다. 그러나 한·중 유망주들의 시합인 한-중 청소년 교류전에서 5 대 0으로 완파하며 아직 한국 바둑의 미래가 어둡지 않음을 알렸다. 특히 작년부터 선발한 한국 영재 입단자 4명(신민준, 신진서, 최영찬, 설현준)은 합계 17승4패를 거두며 한국팀 우승의 최대 수훈갑이 됐다.
<장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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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형세는 흑이 약간 유리한 상황이다. 백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백1의 폭탄이 반상에 떨어졌다. 이때 흑2의 무리수가 나온다. 흑8 역시 무리수. 이 수를 본 순간 수읽기의 귀재로 불리는 신진서의 눈빛이 달라지는데…

백1, 3이 묘수. 흑4로 끊어 뒤늦게 타협을 택했으나 백9, 11로 패가 됐다. 흑 진영에서 꽃놀이패가 발생했으므로 망한 결과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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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에게는 팻감이 전혀 없으므로, 백2의 팻감을 받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백4로 뚫려 20여집 손해를 본 상황. 우상귀 접전 한번에 무너져버렸다.
신진서는 6학년의 어린이임에도, 올 시즌 프로에서 24승15패로 다승랭킹 39위에 올라 있는 강자이다. 더 열심히 해서 한국 바둑의 정상에 오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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