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민주동우회는 5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유가족과 함께 박혜숙 열사의 추모제를 열고 ‘공적 안내판’을 세웠다. 박 열사는 1972년 이대 약대에 입학해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부회장을 비롯 민가협 결성에 참여했고, 위암 투병중에 건강사회를 위한 전국약사회와 이민동 창립을 주도하다 2004년 별세했다. 명동 YWCA위장결혼식 사건과 민청련 운영위원장으로 고초를 겪은 최민화씨의 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