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빚 때문에 신용유의자가 된 김연지(가명)씨의 사연(<한겨레> 2017년 7월21일치 21면)이 <한겨레>와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한 ‘2017 나눔꽃 캠페인’을 통해 소개된 뒤 목표금액인 1천만원을 넘긴 1068만여원(8월31일 기준)이 모였다. 함께일하는재단은 “통장 메시지에 입금자명 대신 ‘연지양 힘내요’, ‘당신을 응원해요’ 등의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우리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500만원을 선뜻 보내주신 후원자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십시일반 후원의 손길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99명)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함께일하는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은 이 후원금을 학자금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신용유의자 40여명과 김연지씨를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허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