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은 희망이다. 팬클럽 생길 지경이다. 대중의 기대가 뜨거울수록 조심. 거대한 실망과 분노의 쓰나미로 급변할지도 모르니. 특검을 특별히 취재하는 기자들. 이춘재 법조팀장이다.
-특검, 인원이 얼마나.
“특검, 특검보, 현직검사 20여명, 수사관 40여명 등 전체 100여명. 수사관은 변호사와 경찰 등으로 구성. 예산은 국회 예산정책처 추계 24억9900만원.”
-100여명 조직 어떻게 꾸렸는지.
“대부분 박영수 특검이 알음알음 추천했다고.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애초에 배제.”
-민변이 끼기 힘든 특검법안 조항.
“특검은 15년 이상 판사 또는 검사의 직 있었던 변호사 중에서만 할 수 있게 했죠. 특검보는 판검사 7년 이상. 민변에 그런 경력자 거의 없죠. 새누리당에서 이런 조항 제안했는데, 야당이 덜컥 받아들여 욕먹었고.”
-우병우 등 검찰 라인 수사에 걸림돌.
“민변 출신이 맡아야 혹시라도 있을 특검의 검찰 봐주기 감시 가능하다는 의견 많았죠. 사실 박영수 특검은 민변과 코드 잘 안 맞아요.”
-그래도 열심히 수사. 1월1일도 출근.
“다 자기들 경력과 밥벌이 도움. 악착같이 하겠죠.”
-냉소적이지만 냉정한 시각?
“가령 특검 통해 재벌 수사 참여했다면, 변호사 된 뒤 수사받는 재벌을 클라이언트로 갖는 로펌으로 갈 가능성 크죠. 자기 몸값 뛸 기회. 물론 좋은 뜻으로 합류한 거 인정하지만.”
-정유라 불구속 수사 요청도 거부, 정호성과 최순실이 있는 서울구치소 압수수색.
“여론 아는 거죠. 안 그러면 역풍. 부담 없잖아요. 수사할 거 마음껏 한 뒤 해체하면 끝. 다만 검찰을 못 건드려 문제.”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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