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0 100만 촛불대행진’ 이후 첫 대규모 집중 촛불집회가 13일 저녁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서울 촛불집회는 2002년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효순·미선양 6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치러졌다. 이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화물연대 노동자들과 전국노점상연합회 회원들은 자체 행사를 마친 뒤 서울광장으로 행진해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앞서 경기북부 진보연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8개 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세워진 미선·효순양 추모비 앞에서 헌화와 진혼굿 등 추모식을 연 뒤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촛불집회의 주제를 미국산 쇠고기 문제뿐 아니라 대운하, 교육, 건강의료보험·공기업·수돗물 민영화 등 이명박 정부의 정책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원석 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은 “촛불로 표출된 국민의 항의와 분노가 단지 쇠고기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중심으로 하되 다른 이슈들을 동시에 다루는 ‘1+5 전략’으로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책회의는 쇠고기 전면수입 협상에 항의해 분신사망한 이병렬씨의 영결식을 14일 오전부터 서울광장에서 ‘민주시민장’으로 치른 뒤, 이날 저녁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15일에는 오후 5시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의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향후 촛불시위 전망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김성환 황춘화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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