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는 ‘공동체·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이념에 맞춰, 로스쿨의 궁극적 목적도 법적인 측면에서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에 뒀다.
이 목적을 극대화해 실현할 분야로 ‘기업법’을 선정했다. 현대 산업사회에서 기업은 공동체의 구성원인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며, 기업도 공동체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법 테두리 안에서 활동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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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총장은 “기업의 역기능을 방지하고 기업의 준법 경영과 공익 실현에 이바지하며, 공동체에 봉사하는 건전한 기업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법 전문법조인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교육과정에 기업의 순기능과 사회적 구실을 강조하는 과목들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서강학파’를 형성하며 경제학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경영전문대학원과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른 대학 로스쿨과 차별화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론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공동학위를 주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금융, 보험, 유무형의 자산관리, 공정거래 등 기업법 분야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에, 각 분야 기업이 바라는 인재를 길러 내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 목적을 실현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을 뒷받침한다는 뜻에서 정원 50~100%에게 장학금을 주는 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