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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7일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트럼프의 뻔뻔함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무기를 사면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일본은 최신 전투기인 F-35 등 대량으로 미국 무기를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등 대단히 저돌적인 제안을 일방적으로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를 따라 배우십시오”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체류 기간 동안 북핵-미사일 문제와 더불어 한미 FTA, 미국산 무기구매 등 다양한 의제에서 공격적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골적일 정도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서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트럼프에게 밀려서는 안 된다. 뻔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원내대표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는 약 40조원의 미국산 무기를 수입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미국 무기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됐다”며 “트럼프가 북핵과 한미 FTA를 연결시키려고 한다면 우리는 한미 FTA와 미국 무기수입을 연결시켜야 한다. 주한미군 방위비 부담금도 미국 무기수입과 연결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 원내대표는 “트럼프에 끈질기게 맞서는 대한민국의 대표답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맞이하기를 당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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